[비즈니스포스트] 넥슨의 장수 캐주얼 온라인 3인칭 슈팅게임(TPS) ‘버블파이터’가 오는 6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은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블파이터’의 서비스를 오는 6월24일 오전 10시30분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넥슨, 장수게임 '버블파이터' 17년 만에 서비스 종료

▲ 넥슨은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TPS 게임 '버블파이터'의 서비스를 17년 만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넥슨 홈페이지> 


제작진은 “오랜 기간 이용 환경과 운영 여건에 대해 깊이 고민한 끝에,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설명했다. 

이에 이날 정기 점검 이후 게임 내 판매와 진행 중인 이벤트가 모두 종료됐다. 이용자들이 마지막까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아이템과 캐릭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데이’ 이벤트는 서비스 종료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환불 절차도 진행된다. 올해 2월22일부터 4월23일까지 구매한 모든 유료 상품은 결제 수단으로 환불된다. 환불 신청은 오는 7월29일까지 접수한다.

‘버블파이터’는 넥슨의 대표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세 번째 작품이다. 2009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17년 동안 오래 서비스를 이어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지난달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일본법인 회장이 예고한 ‘포트폴리오 재편’의 일환인 것으로 보고 있다. 

쇠더룬드 회장은 지난 일본 3월 자본시장 브리핑(CMB) 행사에서 “넥슨의 포트폴리오가 지나치게 방대하다”고 지적하며, 서비스 중인 게임과 신작을 전면 재검토해 투자 혹은 중단 여부를 선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