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 판매 확대에 따라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4549억 원, 영업이익 144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12.6%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1분기 매출 4549억으로 13.6% 증가, "신제품 출시로 실적 성장 유지"

▲ 삼성바이오에피스(사진)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모습.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분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수익 확대 등을 통해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실적 증가를 이어가기로 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4월 유럽에서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B15’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1월 미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이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가운데 하나인 CVS케어마크 선호의약품에 등재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처방약급여관리업체 등재는 미국 의약품 진출의 핵심 요소로 여겨진다.

사보험시장으로 이뤄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의 선호의약품 등재 여부에 따라 실제 처방량 확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3월에는 산도스와 엔티비오 바이오시밀러 ‘SB36’ 전임상 단계 조기 협력 계약을 체결해 후속 파이프라인(후보물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통해 ADC(항체-약물접합체)를 포함해 여러 분야 신약 개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