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미국에서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해 신라면 제품 광고를 진행했지만 수출 성과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유럽 수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농심 주가는 3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176억 원, 영업이익 62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2.3%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음에도 목표주가가 낮아진 건 케데헌 협업 광고 효과가 미국 판매량 반등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미국 수출 실적은 1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농심은 미국 수출에서 1분기 매출 1400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3.0% 오르지만 영업이익은 7.7%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당초 농심은 케데헌 협업과 각종 광고·프로모션 확대로 2025년 4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다"며 "그러나 미국 판매량이 2024년 4분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관련 기대감이 약화됐다"고 바라봤다.
농심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090억 원, 영업이익 18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는 것이다.
유럽 실적도 점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은 2025년 3월 네덜란드 법인을 설립해 유럽 수출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해당 정비 작업이 마무리되며 1분기부터 유럽 판매량이 모두 유럽 법인 매출로 인식된다. 10월에는 부산 녹산 수출 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유럽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원 기자
미국에서 '케이팝데몬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해 신라면 제품 광고를 진행했지만 수출 성과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 유럽 수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 농심의 미국 수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23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사진은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 전경. <농심>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농심 주가는 37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농심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176억 원, 영업이익 62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2.3% 증가하는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이다.
호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음에도 목표주가가 낮아진 건 케데헌 협업 광고 효과가 미국 판매량 반등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미국 수출 실적은 1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농심은 미국 수출에서 1분기 매출 1400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3.0% 오르지만 영업이익은 7.7% 줄어드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당초 농심은 케데헌 협업과 각종 광고·프로모션 확대로 2025년 4분기를 기점으로 미국 판매량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됐다"며 "그러나 미국 판매량이 2024년 4분기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관련 기대감이 약화됐다"고 바라봤다.
농심은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7090억 원, 영업이익 18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2.7% 증가하는 것이다.
유럽 실적도 점차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심은 2025년 3월 네덜란드 법인을 설립해 유럽 수출을 직접 관리하기 시작했다. 해당 정비 작업이 마무리되며 1분기부터 유럽 판매량이 모두 유럽 법인 매출로 인식된다. 10월에는 부산 녹산 수출 공장 가동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 유럽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