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TSMC와 애플 등 기술주 강세가 전반적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1.94포인트(0.54%) 상승한 3만7468.61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마감, 애플 TSMC 포함 기술주 중심 반등세 나타나

▲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1.73포인트(0.88%) 높은 4780.94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00.03포인트(1.35%) 상승한 1만5055.65로 장을 마쳤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는 3분기 금리인하를 언급한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ed, 연준) 총재 발언, 실업지표 호조 등에 따른 금리상승 부담에도 긍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한 TSMC 및 아이폰 수요 개선전망에 따른 애플 강세 등에 힘입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IT)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애플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나타났다.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3.26% 상승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아이폰 교체수요 호조, AI 모멘텀을 이유로 투자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TSMC가 호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TMSC(9.8%)는 시장 전망에 부합한 4분기 실적과 긍정적 1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10% 가까이 뛰어올랐다. AMD(1.56%)과 엔비디아(1.88%) 주가도 올랐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2.0%), 통신(1.4%), 산업재(1.3%)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유틸리티(-1.1%), 부동산(-0.6%), 에너지(-0.2%) 업종은 내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