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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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진 네이버 의장
이해진은 1967년 6월 22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카이스트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친 뒤 1992년 삼성SDS에 입사했다.
1999년 퇴사해 ‘네이버컴’(현 네이버)를 설립했다. 2000년 7월 김범수가 세운 한게임과 합병해 2001년 9월 NHN(주)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2년 ‘지식iN'서비스의 성공을 발판으로 포털업계 1위에 올랐으며 같은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8월 한게임과 분사해 회사 이름을 NAVER(주)로 변경했다. 한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라는 새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2년부터 라인 주식회사 회장, 2013년 8월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아 현재 재직 중이다.
- 경영활동의 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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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불공정행위를 한 데 대해 과징금 2억2700만원을 부과받았다. 네이버는 2009년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취소소송 서울고법에 제기했고 승소판결을 받았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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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92년 삼성SDS에 입사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대표와 입사동기이다. 1997년 사내 벤처 ‘NAVER’를 만들었다. 네이버는 ‘항해하다’라는 뜻의 navigate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을 붙여 ‘인터넷을 항해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1999년 퇴사해 ‘네이버컴’(현 네이버)을 설립하며 인터넷 포털사업에 뛰어들었다.
2000년 7월 네이버컴과 한게임을 합병하고 2001년 9월 NHN(주)으로 회사명을 바꾼 뒤 김범수 이해진 의장의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했다.
2002년 ‘지식iN' 서비스를 시작해 성공을 거두고 같은 해 주식을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다. 검색광고와 온라인게임 유료화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안착시키는 데 성공하며 2004년 포털사이트 1위로 떠올랐다.
2011년 6월 모바일 메신저서비스 라인(LINE)을 출시한 뒤 이듬해인 2012년 네이버 CSO(최고전략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 라인주식회사 회장직을 맡았다. 라인(LINE)은 2014년 4월 세계 가입자 수 4억명을 돌파했다.
2012년 7월 라인 버즐, 11월 라인팝 등 라인게임을 잇달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게임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인 게임은 2014년 3월 누적 다운로드 3억 건을 넘어섰다.
2013년 8월 한게임과 분사해 사명을 NHN(주)에서 NAVER(주)로 변경했다. 한게임은 'NHN엔터테인먼트'라는 새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3년 8월 네이버 이사회 의장을 맡아 현재 재직 중이다.
2013년말 벤처기업인 최초로 1조원대 주식갑부 대열에 들어섰다.
◆ 학력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86학번이다. 1990년 졸업 후 카이스트대학원에 진학하여 1992년 전산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 차세대 지도자에 선정됐다.
2012년 4월 ‘포춘(Fortune)’지의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2014년 제59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통신학회로부터 정보통신대상을 받았다.
◆ 상훈
2007년 세계경제포럼(WEF) 차세대 지도자에 선정됐다.
2012년 4월 ‘포춘(Fortune)’지의 아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인 25인에 선정됐다.
2014년 제59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통신학회로부터 정보통신대상을 받았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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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설립한 지 15년 동안 언제가 가장 힘들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저는 늘 올해가 가장 힘들다고 얘기한다. 15년 동안 회사를 하면서 매년 망할 것 같았고 15번 창업한 느낌이다."(2014/06/25,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강연에서)
"그동안 최전방에서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였지만 이제는 후배들에게 골을 넣도록 센터링을 올려주는 '라이트 윙'의 역할을 하겠다." (2014/06/25,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강연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역차별은 없어야 한다. (정부는) 기업들이 잘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2013/11/25, 일본 도쿄에서 열린 모바일메신저 '라인' 가입자 3억명 돌파 행사에서)
◆ 사건사고
2008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서 불공정행위를 한 데 대해 과징금 2억2700만원을 부과받았다. 네이버는 2009년 공정위를 상대로 시정명령 취소소송 서울고법에 제기했고 승소판결을 받았다.
◆평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엔터프리너’형 CEO의 전형이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의 창업자로 자수성가해 벤처갑부로 떠올랐다.
김범수 다음 카카오톡 대표와 인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비교되곤 했다. 김범수 대표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란 수재였다면 이 의장은 강남의 유복한 집안에서 자라 서울대 공대에 진학한 소위 ‘엄친아’로 일컬어진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서울대 공대를 다녔고 삼성 SDS에도 나란히 입사해 사회 초년병 시절을 보냈다. 대기업 회사원에 만족하지 않고 창업에 나서 끊임없이 새로운 사업에 도전한 점도 흡사하다. 김범수 대표가 사업 초기 게임에서 사업가능성을 엿본 반면, 이해진 의장은 검색포털에 승부수를 띄웠다.
수줍은 듯한 말투와 차분한 이미지를 지녔으나 사업적 판단을 할 때는 냉정할 정도로 과감한 면모를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격도 꼼꼼한 편으로 전략적이고 치밀한 경영전략을 구사하는 한편, 벤처사업가답게 모험과 도전 또한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노출을 꺼리는 ‘은둔형’ CEO로 정평이 나있다. 2013년 11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입자가 3억명을 돌파하자 1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또 2014년 6월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행사에서 강연자로 나서 친화적이고 소통하는 경영자로서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 기타
2014년 7월11일 기준 네이버의 시가총액은 28조183억 원이었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에 시가총액 4위를 기록했다. 이해진 의장은 네이버 주식 4.54%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주식가치는 약 1조3207억 원으로 주식 순위 12위로 나타났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와 동네 친구 사이다. 서울 청담동 진흥아파트의 같은 동 위아래층에 살면서 어머니끼리도 서로 알고 지낼 만큼 일찍부터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