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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리포트 10월] 현대건설 수주 신기록, 정몽규 김대헌 국감 출석

안우현 기자 BlueAn@businesspost.co.kr 2022-10-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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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은 아직도 배고프다?

현대건설이 우리나라 도시정비사업의 역사에 10조 원 수주라는 금자탑을 쌓으려 한다. 현대건설은 현재까지 신규수주 8조352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건설업 사상 역대 최고기록이다.
 
[데스크리포트 10월] 현대건설 수주 신기록, 정몽규 김대헌 국감 출석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사진)이 도시정비 10조 수주 달성이 주목된다. 


그런데 현대건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있다.

경기 강선마을14단지,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다.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들 사업에서 잇달아 깃발을 꽂는다면 신규수주 10조 원이라는, 엄청난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라고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입을 보은다.

2위와 큰 격차를 보인다는 점도 주목을 끈다. GS건설이 5조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면서 2위에 올라 있다. 1위와 2위 차이라 이렇게 벌어진 적이 거의 없다.

현대건설의 독주가 혹시 부메랑이 돼 돌아오는 건 아닐까. 향후 몇 년 동안 부동산시장이 바닥 모를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우울한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자재 값이 치솟아 공사비 산정을 두고 조합과 갈등이 벌어질 공산도 크다.

하지만 건설업계 안에서는 현대건설이 ‘승자의 저주’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올해 신규수주로 곳간을 가득 채웠지만 이들 사업이 실제 착공에 들어가는 데는 최소 몇 년씩 걸린다는 점에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의 파고를 피할 수 있다.

여기에 건설자재 값이 올라 현 수준의 공사비로는 도저히 공사를 진행할 수 없을 때는 조합 쪽과 공사비를 두고 재협상이 언제든 가능하다. 조합도 사업 구조상 다른 대안이 없을 때 공사비를 올려줄 수밖에 없다.

공사비 등을 두고 조합과 협상을 벌이면서 일이 틀어질 수도 있다. 실제 요즘에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에서 시공사를 중간에 바꾸는 일이 많다고 한다.

5위권 안에 드는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사실 신규수주가 모두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신규수주 뒤에도 실제 사업 시작을 위해서는 몇 년동안 비용을 지불하면서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냉정하게 말해 신규수주는 사업진행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현대건설, 도시정비 신규수주 10조 원의 금자탑 쌓나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했다. 해외사업도 목표수치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26일 부산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공사비 1조2800억 원)을 수주해 도시정비 신규수주 8조3520억 원을 달성했다. GS건설에서 2015년 올린 8조100억 원을 역대 최고기록을 깨고 7년 만에 새 기록을 썼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신규수주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사업(792세대, 예상 공사비 2800억 원), 경남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7189세대, 예상 공사비 1조 원)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다.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리모델링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이 사업에서 4천억 원의 수주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지 이들 두 곳에서 최종 수주를 확정 지으면 신규수주가 9조 원 선을 넘어서게 된다.

여기에 삼성물산을 물리치고 울산 B-04구역 재개발사업(4080세대, 예상 공사비 1조 원) 수주에 성공한다면 도시정비 신규수주에서 10조 원 벽을 넘어서는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울산 B-04구역 재개발사업은 울산 중구 교동 일대 구도심을 개발해 4080세대를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해외수주도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필리핀 교통부에서 발주한 1조9천억 원(13억34백만 달러) 규모의 필리핀 남북철도 4·5·6공구 공사의 낙찰통지서(NOA)를 지난 9월18일 접수했다. 이어 9월20일 2200억 원 규모의 쿠웨이트 슈웨이크 항만공사도 수주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단숨에 3조 원 중반 수준의 해외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건설은 올해 필리핀 남북철도 이외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항만공사(7천억 원), 싱가포르 병원공사(7천억 원) 등의 수주도 올해 안에 기대되는 만큼 충분히 해외 수주목표 달성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별도기준 해외 수주목표(5조6천억 원) 달성 가능성을 높이며 국내와 달리 해외사업에서 주춤하고 있다는 우려도 불식시키게 됐다.

◆ 삼성물산, 울산 B-04구역에서 현대건설과 맞붙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하반기 도시정비부문에서 울산 중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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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


이곳은 울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관심을 보였던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손을 떼고 울산 B-04구역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울산 B-04구역 재개발조합은 오는 11월2일 시공사 재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8월 실시한 1차 입찰은 유찰됐다.

이번 사업은 울산 구도심인 중구 북정동과 교동의 낡은 주택과 건축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고층 아파트와 도시기반시설을 만드는 재개발사업이다. 행정구역으로 교동 190-4번지 일대 대지면적 17만2297㎡ 부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55개 동, 모두 4080세대를 짓게 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000년대 초반 래미안 브랜드 론칭 초창기 울산 약사동에 신축 단지를 세운 뒤 울산에서 활동이 없었다.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정비부분에서는 이번에 처음 발을 들이는 것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중동에서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와 관련된 수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네옴시티 사업은 아직 본격적 발주가 시작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네옴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달 27일 총리로 임명되면서 왕위계승을 눈앞에 두고 있어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오는 11월경 방한한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팀은 네옴시티 관련 보고서에서 건설과 원자력 업종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하면서 건설부문 관련 종목으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을 제시했다.

◆ 대우건설, 하이앤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의 힘 증명하나

대우건설이 지난해 세운 도시정비 신규수주 최고기록(3조8993억 원)을 넘기기 위한 큰 싸움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공사비 7900억 원)을 두고 롯데건설과 하이엔드 브랜드로 맞붙게 됐다. 이어 하이엔드 브랜드 적용을 요구하는 서울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1215세대)을 놓고도 포스코건설과 하이엔드 브랜드로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제안해 수주전에 나섰을 때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대우건설은 9월 말까지 2조6587억 원의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올렸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7일 대구 동인3가 재개발사업(1383세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광주 운남구역 재개발사업(828세대)도 단독으로 입찰해 수주가능성을 높여놨다. 백 사장이 한남2구역을 품으면 도시정비 최고기록이자 지난해 기록을 넘겠다는 목표달성에 파란물이 들어오는 것이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새로 선보인 포스코건설과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을 두고도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일대 5만8439㎡ 부지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지하 4층~지상 28층, 1215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애초 DL이앤씨가 2019년 4월 공사비 3083억 원에 이 사업을 수주했으나 신당8구역 재개발 조합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 적용을 요구해 갈등이 빚어졌다. 결국 지난해 8월 DL이앤씨는 시공사 지위를 내려놓게 됐다.

이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각각 하이엔드 브랜드를 내세우며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DL이앤씨, 4분기에 한꺼번에 수주 곳간 채울 듯

DL이앤씨가 4분기에 도시정비와 플랜트사업에서 ‘수주 몰이’를 펼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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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


DL이앤씨는 지난 8월31일 마감한 부산촉진3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으로 입찰했다. 경쟁구도가 형성되지 않아 유찰됐고 조합은 2차 입찰 공고를 내기로 했지만 DL이앤씨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이 나온다.

이 사업은 부산 진구 범전동 71-5일대에 지하 5층~지상 60층, 3545세대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것이다. 예상 공사비만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조합은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지난 1월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에 시공사 해지를 결정했다. 이에 새 시공사를 찾고 있다.

DL이앤씨는 올해 1조4350억 원의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해냈다. 이 사업을 따낸다면 그동안 부진했던 도시정비 신규수주를 만회하는 동시에 곧바로 2조 클럽에도 가입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도시정비 수주 확보를 위해 다른 건설사와도 손을 잡았다. DL이앤씨는 경기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5571세대) 입찰확약서를 함께 제출한 대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뤘다.

또한 DL이앤씨는 강원 원주시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1560세대)도 지난 8월22일 단독으로 입찰했다. 이에 조합은 DL이앤씨와 수의계약 절차를 밟기로 했다.

DL이앤씨는 플랜트사업도 몰아 수주하려 한다. 이는 러시아사업의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도 읽힌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6월 모스크바 정유공장 건설 사업(3271억 원)을 수주했고 같은해 12월 러시아 초대형 가스화학 프로젝트인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1조6천억 원)도 수주했다.

2014년부터 공을 들인 러시아시장에서 결실을 맺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업 진행이 어려워졌다.

이에 DL이앤씨는 기존 고객사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실적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지난 2021년 3월 LG화학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케미칼그룹의 합작법인에서 발주한 1500억 원 규모의 NBL(니트릴부타디엔러버라텍스) 공장 건설공사를 따냈다.

2023년 1분기에 이 사업을 매듭짓게 되는데 이번 ABS 재구축 투자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LG화학으로부터 새로운 일감을 따낸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카타르 라스파판 석유화학 프로젝트(7천억 원)과 셰브론필립스케미칼 USGC 2단계 프로젝트(6천억 원)도 향후 수주가 기대된다.

이 밖에 DL이앤씨는 올해 수주 확률이 높은 플랜트 프로젝트가 많다.

사우디아라비아 인산염 프로젝트(6천억 원), 국내 태광 아크릴로니트릴 프로젝트(3천억 원) 등이 우선 꼽힌다.

◆ HDC현대산업개발, 국회 국정감사에서 호된 질책 받을 듯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관련 질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 국토위, 환노위 등은 각각 올해 국감 증인으로 정몽규 HDC그룹 회장,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최고안전책임자,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를 채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와 관련 9월로 예정됐던 서울시 행정처분은 추가 청문이 필요하다고 결정되면서 뒤로 미뤄졌다.

다만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과 주거지원대책을 두고 갈등은 지속되고 있는 등 사고수습에 난항을 겪고 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입주예정자들은 8월부터 세 차례 서울로 올라가 HDC현대산업개발에 실질적 주거지원대책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서울시청과 대통령실에 연이어 대형 붕괴사고를 일으킨 HDC현대산업개발에 강력한 처분을 내려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도 제출했다.

◆ 호반건설, 오너일가 처음으로 국회 국감 증인으로 불려나가

호반건설은 올해도 ‘벌떼입찰’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데스크리포트 10월] 현대건설 수주 신기록, 정몽규 김대헌 국감 출석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올해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정무위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채택되면서 국감장에서 벌떼입찰 문제에 관한 질의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무위는 오는 10월7일 열릴 예정인 공정위 국감 증인에 김대헌 사장도 포함했다. 증인신청 이유 및 신문 요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택지 벌떼입찰 관련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이다.

호반건설은 대방건설, 우미건설, 중흥건설, 제일건설 등과 함께 위장계열사 등을 대거 동원한 공공택지 편법입찰로 수년째 도마에 오르고 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LH 공공택지 벌떼입찰 관련 업체 당첨현황’ 자료를 보면 호반건설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공택지 178필지 가운데 18필지를 낙찰받았다.

같은 기간 우미건설은 17필지, 대방건설은 14필지, 중흥건설은 11필지, 제일건설은 7필지를 각각 받았다.

호반건설은 김상열 전 회장이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정식재판에 회부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판사는 지난 27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약식명령이 청구된 김상열 전 호반그룹 회장을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3월 호반건설의 동일인 김상열 전 회장이 대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면서 친족이 보유한 계열사 13곳과 친족 2명을 누락한 행위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청연인베스트먼트, 청연홀딩스, 서연홀딩스, 청인, 씨와이, 버키, 에스비엘, 센터원플래닛, 청연중앙연구소, 세기상사, 삼인기업, 영암마트운남점, 열린개발 등 계열사 13곳의 신고를 누락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세기상사 최대주주인 사위와 영암마트운남점, 열린개발 등의 지분을 보유한 매제 등 친족 2명도 누락하는 등 사실과 다른 자료를 제출했다. 

◆ 롯데건설, 서울 한남2구역 수주에 정성 쏟아

롯데건설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에서 대우건설과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에 단지명으로 르엘 팔라티노를 제안하고 입찰보증금도 지난달 19일 첫 번째로 납부하면서 수주 의지를 보였다. 롯데건설은 한남2구역 조합에 호텔식 설계를 비롯해 최고급 단지 조성을 약속하면서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한남2구역은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272-3번지 일대에 최고 14층 높이로 공동주택 30개동, 1537세대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9486억 원으로 사업 규모가 1조 원에 가깝다.

또 5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구성된 한남뉴타운에 속해있는 사업장으로 인근 사업장들과 함께 시너지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 하이앤드 브랜드 오티에르 정착에 온힘 기울여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깃발 꼽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첫 수주지는 서울 방배동 신동아 재건축사업(843세대, 예상 공사비 3476억 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을 두고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됐지만 갑작스레 현대건설이 1차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월1일 조합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입찰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내놨다.

현대건설한테는 한 곳에서만 홍보가 허용된 반면 포스코건설은 공식 홍보관 외에도 오티에르 브랜드 전시관을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장 인근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조합이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현대건설은 1차 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안심하기엔 일러 보인다. 1차 입찰에 포스코건설 단독입찰에 따라 유찰이 되면 현대건설이 참여할 수 있다는 시선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신당8구역 재개발사업(1215세대)에도 오티에르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대는 대우건설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내세웠을 때 패배한 적이 없다. 포스코건설이 하이엔드 브랜드 수주전에서 대우건설을 이긴다면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안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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