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딤채가 자발적 리콜대상인 김치냉장고를 반납하고 새 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에 보상혜택을 제공한다.

위니아딤채는 9월 동안 리콜 대상 김치냉장고를 보유한 고객이 제품을 반납하고 새 딤채 김치냉장고 또는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를 구입하면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위니아딤채, 리콜 김치냉장고 반납하고 새 제품 사면 보상혜택 제공

▲ 위니아딤채 로고.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의 자발적 리콜과 연계해 이번 보상혜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위니아딤채는 설명했다.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고객은 전국 위니아딤채 스테이 전문점을 비롯한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딤채 김치냉장고 또는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를 구매한 뒤 현장에서 리콜 제품의 반납을 신청할 수 있다.

이후 위니아딤채 전문 엔지니어가 가정에 방문해 신제품 구매 영수증과 기존 제품의 리콜 대상 포함 여부를 확인하고 제품을 수거하면서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 딤채 김치냉장고나 위니아 프렌치 냉장고를 구매하는 고객도 위니아딤채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대상제품의 수거를 신청하면 절차에 따라 제품 수거와 모바일 상품권 지급이 진행된다.

위니아딤채는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뚜껑형 김치냉장고 딤채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자 지난해 말부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무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이번 보상혜택은 15년 이상 장기 사용한 노후 김치냉장고를 발굴하고 안전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며 “새 제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무상리콜서비스를 연중 시행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