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임상2상시험을 시작한다.

헬릭스미스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임상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7일 공시했다. 
 
헬릭스미스,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 임상2상 식약처 승인받아

김선영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임상2a상은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되는데 미국에서는 이미 3월에 환자에 처음 투약하며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임상기관 4곳에서 진행되며 한국에서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임상이 수행된다. 

헬릭스미스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이번 임상2a상을 진행하는데 이 가운데 6~9명을 한국에서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각자대표이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치료제는 아직 2개뿐이며 그 효과도 미미하다"며 "이번 근위축성측삭경화증 임상2a상에서 엔젠시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다면 회사가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