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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홍석조 BGF그룹 회장

장은파 기자
2020-04-29   /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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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홍석조 BGF그룹 회장.


    ◆ 생애
     
    홍석조는 BGF그룹 회장이다. BGF와 BGF리테일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검사를 그만두고 BGF리테일(옛 보광훼미리마트) 대표에 취임한 뒤 편의점인 CU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두 아들에게 경영권을 넘겨줄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 데 분주하다.
     
    편의점업황이 정체를 맞은 상황에서 편의점사업 의존도를 낮추는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53년 1월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인인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이 아버지이고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이 누나다. 홍석현 중앙그룹 회장이 형이다.
     
    서울대학교 법학과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검찰에서 대검 기획과장과 법무부 검찰국장, 광주고검 검사장을 지냈다.
     
    검찰총장 후보로 꼽혔으나 노회찬 의원이 폭로한 ‘삼성 안기부 X파일’ 사건에서 검찰의 ‘떡값 전달책’으로 지목되면서 광주고검 검사장을 끝으로 법조계를 떠났다.
     
    공직에서 물러난 뒤 보광훼미리마트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 뒤 보광훼미리마트의 이름을 BGF리테일로 바꾸고 브랜드이름을 CU로 변경하면서 일본 훼미리마트와 결별했다.
     
    지주사체제 전환을 위해 BGF리테일을 투자부문인 BGF와 사업부문인 BGF리테일로 분할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코로나19로 편의점 CU에 비대면서비스 강화
    BGF그룹 핵심사업인 CU는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수요가 증가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20년 상반기까지 배달 점포를 5천여 곳까지 늘리고 차세대 포스(POS)시스템을 통한 '셀프 계산대' 점포도 1천 여 곳까지 확대한다.

    BGF리테일은 2020년 1월 기준으로 3천 개가량의 점포에서 배달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코로나19로 국내 소비자들이 대면접촉 방식을 꺼리면서 비대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요기요와 협업해 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3월에는 네이버 예약하기 플랫폼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셀프 계산대의 핵심인 포스시스템도 2019년에 개발하면서 비대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구개발(R&D) 투자를 2018년과 비교해 6배가량 늘려 차세대 포스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비대면 소비 증가에 곧장 대응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구개발을 위해 매출의 0.17%인 99억9700만 원을 투입했다. 2018년과 비교해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차세대 포스시스템은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셀프모드'를 선택하면 주류와 담배 등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을 고객이 직접 계산할 수 있다.

    ▲ BGF 실적.

    △홍정국 BGF 사장에 경영승계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사인 BGF를 이끌면서 홍석조가 경영권 승계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은 2016년 BGF리테일 전무로 고속승진한 뒤 2017년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3월 BGF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장남인 홍 사장이 BGF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지분 승계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석조와 부인 양경희씨가 2019년 5월16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홍정국 BGF 사장에게 BGF 주식 906만7017주를 넘겨주면서 BGF그룹 승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정국 BGF 사장의 지분은 기존 0.82%에서 10.33%로 홍석조에 이어 BGF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홍석조의 지분은 53.54%로 변동됐다.

    홍정국 BGF 사장은 BGF리테일 전략기획을 맡았을 때인 2018년 11월, 이란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철수하게 되면서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다.

    BGF리테일은 2017년 7월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을 맺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사업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저의 역량이 높을 때 체결한다. 프랜차이저는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현지 운영사인 프랜차이지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해 프랜차이저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지닌다.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 이란 테헤란에 첫 CU 해외 매장을 열었다. 당시 홍 부사장은 “성공적으로 이란 시장에 안착한 뒤 신흥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GF리테일은 엔텍합 투자그룹이 가맹금을 보내지 않아 2018년 11월 계약을 해지하고 이란시장에서 철수했다. 가맹금 46억 원은 대손상각 처리했다.

    BGF리테일은 2018년 8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CU 매장 6곳을 동시에 열며 진출하기도 했지만 2019년 정기 조직개편으로 홍 부사장은 해외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홍 부사장은 2010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땄다.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 입사해 컨설턴트로 일하다 미국 와튼스쿨 MBA 과정을 거쳐 BGF리테일에 2013년 입사했다.

    △홍정혁 BGF 전무 경영수업
    홍 부사장과 한 살 터울이 나는 홍정혁 BGF 전무는 2018년 6월 BGF에 입사한 뒤 신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홍 전무는 2019년 7월 750억 원을 들여 친환경 플라스틱업체를 인수해 BGF에코바이오로 이름을 바꿔 BGF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2020년 3월에는 인천경제청과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및 인천하이테크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00억 원을 투자해 공장과 연구시설 등을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홍 상무는 1983년 태어나 카네기 멜론대학과 게이오 경영대학을 나왔다. 넥슨과 미쓰비씨, KPMG(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 등을 거쳤다.

    홍 상무는 2018년 12월31일 기준 BGF 지분 0.03%, BGF리테일 지분 0.08%를 각각 들고 있다.

    △국내사업 정체 맞아 해외진출 추진
    CU는 국내사업의 성장 정체로 이란과 몽골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다.

    BGF리테일은 2019년 9월 베트남 기업인 CUV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편의점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CU는 2017년 11월 이란에 해외 1호점을 연 뒤로 2018년 몽골에 이어 2020년 상반기에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2017년 7월 이란 엔텍합투자그룹의 신설법인 ‘이데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이란 진출을 추진했다.
     
    1호점을 연 뒤 2018년 2월 말까지 4개점을 열었으며 이란에서 2020년 300여 개, 2022년까지 1천여 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신흥시장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 했으나 이데엔텍합이 가맹금을 지불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2018년 11월 손실 46억 원을 본 채 이란에서 철수했다.

    2018년 8월에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CU 매장 6곳을 동시에 열었다.

    홍석조는 취임 1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출장을 가며 CU의 몽골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홍석조는  “2012년 브랜드 독립 이후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던 프랜차이즈기업이 해외에서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저로 성공적 변신을 한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쌓은 유통역량을 활용해 국내 편의점시장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유통그룹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018년 4월 몽골 유통기업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진천 중앙물류센터로 편의점 수익성 강화
    편의점 CU의 대규모 물류센터인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중앙집중 조리시스템과 태양광발전 등의 시설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가했다.

    태양광시설은 2018년 문을 연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구축한다. 진천 물류센터가 대지면적 2만7196㎡(약 8200평)인 만큼 대규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석조는 진천 중앙물류센터를 열 때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유통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가는 데 핵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상·저온 물류시설과 간편식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 뿐 아니라 중앙집중 조리시스템(CK)도 갖췄다.

    BGF리테일은 2019년 중앙집중 조리시스템과 중앙물류센터(CDC) 등 자체 제조라인 구축에 투자하면서 삼각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프레시푸드와 가정간편식 등 상품과 관련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중앙집중 조리시스템은 편의점의 주요 전략 상품인 간편식품의 제조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

    △BGF와 BGF리테일 지배권 강화
    2018년 상반기 BGF는 BGF리테일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BGF는 0%대이던 BGF리테일 지분율을 30%까지 높였다.

    홍석조는 31.8%에 이르던 BGF리테일 지분 가운데 20%를 이때 현물출자했다. 홍정국 부사장도 지분 전량인 0.28%를 현물출자했다.

    대신 홍석조는 BGF 지분율을 62.53%까지 늘렸다. 2017년 말 기준 31.8%였다.

    홍 부사장의 BGF 지분율도 0.28%에서 0.82%로 올랐다.

    △BGF리테일, 지주사체제 전환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지주사체제 전환을 추진했다.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1일 BGF리테일을 투자회사 BGF와 사업회사 BGF리테일로 인적분할한 뒤 12월8일 각각 재상장했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 BGF가 0.6511658, 신설회사 BGF리테일이 0.3488342이다.
     
    BGF리테일이 편의점사업부문만 맡고 BGF가 나머지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인적분할 이유를 놓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며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투자하고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에는 모회사 BGF가 1조91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자회사 BGF리테일의 주식 518만여 주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BGF가 공개매수로 BGF리테일 지분을 취득하는 이유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20% 이상(비상사는 40% 이상) 보유해야 하는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BGF는 BGF리테일 지분을 30% 취득하게 된다. 
     
    홍석조와 그의 장남인 홍정국 BGF리테일 부사장 등도 BGF와 BGF리테일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권 승계도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석조의 BGF 지분율은 현재 31.8%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인적분할을 발표한 2017년 6월 이후 BGF리테일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12월 재상장된 뒤에도 BGF와 BGF리테일 주가 모두 하향세를 보였다. 
     
    홍석조와 오너일가의 지분율은 높아지는데 주가는 계속 하락하자 주주들의 불만도 높아졌다. 2018년 2월 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개인 주식투자자가 글을 올려 BGF리테일의 인적분할 및 유상증자에서 의심되는 불공정행위에 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새로운 BI 선보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017년 12월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다. 2012년 기존 훼미리마트에서 국내 독자 브랜드 CU로 전환한 지 5년 만이다.

    BGF리테일은 새로운 BI를 공개하며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들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가맹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친근한 인사, 소통을 의미하는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로 정하고 로고와 간판 등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가맹시스템 개선
    BGF리테일은 2014년 업계 최초로 CU의 가맹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점포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CU 점포는 2007년 홍석조의 대표 취임 당시 3700여 개에 불과했지만 2017년 8월 1만1800개가량으로 늘었다.
     
    홍석조는 가맹시스템 개선작업을 통해 가맹점주의 매출이익 배분율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24시간 운영 여부도 가맹점주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훼미리마트를 CU로 변경
    홍석조는 2012년 주변의 만류에도 22년 동안 이어온 훼미리마트라는 이름을 버리고 편의점 브랜드 이름은 CU, 회사이름은 BGF리테일로 바꿨다. CU는 '당신을 위한 편의점'이라는 뜻이다. 'CVS for U'를 축약한 것으로 See you와 중의적 표현을 겨냥했다.

    이름을 바꾼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 기업 이미지를 주는 훼미리마트 이름을 버리고 친근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홍석조가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조는 2012년 6월18일 취임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그는 “새로운 독자 브랜드 CU를 통해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을 정착시키겠다"며 "2020년 매출 10조 원의 종합유통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리트' 검사
    홍석조는 검사시절 치밀하고 합리적 업무 처리와 뛰어난 기획 능력으로 엘리트 검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대검찰청 기획과장 시절에 검찰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기 위한 `21세기기획단'을 꾸려가면서 검찰개혁방안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

    홍석조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인천지검장 등 검찰 요직을 지냈지만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에 연루돼 25년 동안 몸 담았던 공직을 떠났다.

    ◆ 비전과 과제

    ▲ 홍석조 BGF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018년 11월8일 '진천 중앙물류센터'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편의점업황이 정체를 맞은 상황에서 편의점사업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편의점사업은 BGF그룹 전체 매출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그동안 본업인 편의점사업에 집중해왔다. 자회사를 통해서도 금융자동화기기(BGF네트웍스), 물류(BGF로지스) 등 편의점과 연관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시장이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BGF리테일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편의점시장이 정체하면 BGF리테일 역시 정체를 맞을 수밖에 없다.

    BGF는 2018년 6월 300억 원을 투자해 SK플래닛으로부터 헬로네이처 경영권 지분 50.1%를 확보했다. 헬로네이처는 온라인 신선식품회사다.

    당초 BGF는 헬로네이처 지분을 인수하며 5년 안에 헬로네이처를 업계 1위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까지 적자를 보고 있다.

    적자가 이어지면서 2020년부터는 온라인 신선식품에서도 틈새시장을 노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틀고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신선식품이나 저탄수화물 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홍석조는 장남 홍정국 사장이 경영전면에 나온 만큼 경영권 승계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홍정국 사장은 2020년 3월 BGF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한 뒤로 7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다.

    홍석조는 2019년 5월 홍정국 사장에게 BGF 지분을 일부 넘겨주면서 홍 사장이 BGF의 2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차남 홍정혁 BGF 상무도 2018년 6월 입사한 뒤 신사업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 평가 

    ▲ 홍석조 BGF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4년 5월19일 BGF리테일 상장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검사로 일하면서 치밀하고 합리적 업무처리와 기획능력을 갖춘 엘리트 검사라는 평판을 얻었다.

    대검 기획과장 시절 검찰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기 위한 ‘21세기기획단’을 꾸려가면서 검찰개혁 방안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
     
    검사 출신인 만큼 경영능력을 놓고 회의적 시선이 따라붙었지만 BGF리테일을 편의점업계에서 1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 국내 편의점시장에서 GS25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GS25와 양강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홍석조는 발로 뛰는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0년 동안 편의점 도시락을 직접 사서 먹으면서 품질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도시락 상품 판매가 급증했는데 당시 CU가 '이청용 도시락' 등으로 인기를 끈 것도 홍석조가 꼼꼼하게 품질을 챙겨왔기 때문이다.

    홍석조는 평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도시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PB상품들까지 홍 회장이 직접 편의점에 들러 구매해보고 꼼꼼하게 품질을 챙기는 까닭에 자연스럽게 제품 하나하나의 품질관리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책임경영을 회피한다는 구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홍석조는 2014년 12월 BGF리테일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나 회장은 유지해 책임경영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홍석조는 지금까지 비등기 임원으로서 회장을 유지하고 있다.

    ◆ 사건사고

    △CU 가맹점주협의회 상생촉구 농성
    CU 가맹점주협의회는 BGF리테일에 상생을 촉구하며 2018년 11월29일부터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점주들은 농성 100일을 맞은 2019년 3월8일 “본사는 여전히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며 사회적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상생협약 촉구 100일 떡을 본사와 시민, 관계기관에 나누며 상생협상에 적극 임하기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무분별하게 점포를 내고 회사와 점주 사이 수익구조가 불합리해 점주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행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책임의원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유동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 등이 참석했다.

    가맹점주들은 2018년 2월에도 BGF리테일에 상생정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CU 편의점 가맹점주, 우 의원 등은 2018년 2월11일 국회 정론관에서 BGF리테일 등 편의점 본사를 상대로 폐점 위약금 철폐 및 한시적 희망폐업 시행 등을 요구하는 ‘CU 피해사례 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점주는 가난해지고 본사만 살찌우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본사를 상대로 대화와 타협을 요구했지만 본사가 거절했다”며 “본사가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 김밥’ 파문
    2017년 5월17일 인천의 한 CU 편의점에서 판매된 김밥에서 사람의 치아 충전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홍역을 치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때 제조업체와 판매처인 CU, 소비자까지 전 유통 과정을 거쳐 조사를 진행했다.
     
    BGF리테일은 협력사와 논의해 문제된 공장에서 생산하던 김밥제품을 다른 공장으로 옮겨 생산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협력사와 경위를 파악했다며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은 부인했다.

    △아르바이트생 사망에 성의없는 사과문 논란
    2016년 12월 CU 아르바이트생이 편의점 근무 중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BGF리테일은 당시 성의없는 사과문을 내놔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살해사건이 일어난 지 4달 만인 2017년 4월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공식입장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 사건 관련 시민대책위원회는 “유족과 협의없이 팝업창 형태로 게시한 입장문을 사과문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홍석조 등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BGF리테일은 유가족과 대책위원회에 사과문을 전달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유가족에게 사과문 올렸다고 문자메시지 하나를 보낸 게 전부”라며 “홍석조와 박재구 대표이사는 살해사건이 발생하고 100일이 넘도록 보상은커녕 유가족에게 유감 표명을 위한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BGF리테일은 유가족, 피해자의 친구, 알바노조가 뜻을 모아 사과와 보상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2017년 3월 보내자 “본사가 가맹점주의 책임과 의무를 대신할 수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 BGF리테일은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2017년 4월 경찰청과 함께 ‘안심편의점’ 구축계획을 밝혔다. 결제 단말기를 통해 CU 매장과 경찰청의 신고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원터치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를 적용한 편의점 표준매장을 개발하기로 했다.

    △골프장 인수관련 보광그룹 지원 논란
    BGF리테일이 2016년 보광이천으로부터 골프장 휘닉스스프링스CC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BGF리테일이 보광그룹의 '백기사'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2016년 2월12일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광이천의 지분 85.2%를 1301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BGF리테일은 사업 시너지를 위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당시 경영난을 겪는 보광그룹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홍석조가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의 둘째 형이기 때문이다. 

    또 맏형인 홍석형 중앙일보JTBC 회장도 보광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인수를 추진하면서 '범 보광가'가 보광그룹의 백기사 역할을 한다는 비판이 거셌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퍼블릭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이지만 보광그룹과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 적자 회원제 골프장들이 모두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주주가치에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완전감자한 뒤에 자본금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보광그룹을 지원하는 형태가 제한된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기존 사업부문에 투자했다면 연간 매출 5천억 원 이상과 영업이익 200억 원 규모를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고 바라봤다.
     
    △가맹점주 잇따라 자살
    2013년 본사와 폐점문제 등으로 마찰을 빚은 가맹점주 3명이 연이어 자살하면서 박재구 대표 등 임원들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BGF리테일 직원이 자살한 세 점주 가운데 한 명의 사망원인을 자살이 아닌 ‘지병’이라고 임의작성한 사망진단서를 언론에 배포해 논란이 커졌다.

    가맹점주들은 적자가 이어지자 폐점을 결심했지만 본사가 계약에 따른 수천만 원 위약금을 요구하자 이를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계약' 논란으로 파문을 빚었다. 

    △삼성 떡값 사건
    2005년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에 연루돼 25년 동안 몸 담았던 공직을 떠났다. 삼성 X파일로도 불린다.

    이 사건은 2005년 7월22일 이상호 당시 MBC 기자(현 고발뉴스 기자)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녹취록을 인수해 삼성그룹과 정치권, 검찰의 관계를 폭로하려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홍석현 당시 중앙일보 사장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이학수 당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사적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홍석현과 이학수 본부장은 이회창 대선후보 측에 정치자금 100억 원을 전달하는 문제와 검사 7명에게 ‘명절 떡값’을 돌리는 문제를 논의했는데 국가안전기획부는 이 대화내용을 도청해 녹음했다.

    MBC는 당시 간부의 이름들을 밝히지 않았으나 노회찬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이 실명을 공개했다. 이렇게 불거진 검사들의 떡값 수수 의혹과 관련해 당시 광주고등검찰정장이던 홍석조가 ‘떡값 전달책’으로 지목됐다.

    이 녹취록엔 홍석현 사장이 “석조한테 한 2천 정도 줘서 주니어(소장검사)들 챙겨주자”는 내용이 들어갔다. 2005년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노회찬 의원과 홍석조는 이 사건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노 의원은 당시 "녹취록에 '홍석현 사장이 '석조한테 한 2천 정도 줘서 주니어(소장검사)들 챙겨주자'는 부분이 있다"며 "1996년 이미 3천만 원을 줬고 1997년은 2천만 원으로 조정하자는 내용이 담겼는데 부인하느냐"고 물었다.
     
    홍석조는 “상상하기도 힘든 얘기”라며 부인했으나 노 의원은 “한 사람은 '주겠다'고 말했는데 한 사람은 '안 받았다'고 하니 주겠다던 사람이 중간에 횡령을 했거나, 받은 사람이 받고서 안 받았다고 허위진술을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국정감사에서 홍석조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물러나면 의혹을 인정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며 ”절대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2006년 1월 결국 사의를 밝혔다.
     
    그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검찰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작별 인사’라는 글을 올려 검찰을 떠나는 소회를 밝히며 ”X파일 사건이 터졌을 때 공직의 꿈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이미 굳혔다“고 썼다.
     
    홍석조는 "주지도 않은 돈을 줬다고 매도당하는 제 명예와 받지 않은 돈을 받았다고 의심받는 주니어(후배)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제까지 버텨왔다”며 “등을 돌리고 조용히 살고 싶다는 유혹을 떨치고 맞설 용기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어깨 위에 힘겹게 지고 있던 짐을 내려놓은 기분으로 건강도 돌보고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한다"고 글을 맺었다.
     
    홍석조는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돈이 전달됐다고 하더라도 공소시효와 징계시효가 모두 지났다며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대상그룹 비자금 '봐주기 수사' 의혹
    홍석조가 검사시절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았다.

    인천지방검찰청은 2002년 7월 위장계열사를 통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대상그룹 임직원들을 구속 기소했지만 임 명예회장과 관련해 2004년 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임 회장이 약 72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실이 2005년 확인되면서 검찰이 당시 임 명예회장을 봐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홍석조가 임 명예회장과 사돈 뻘인 데다 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을 때 홍석조가 인천지검장으로 부임하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임 명예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과 사돈관계로 임 회장의 딸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다. 홍석조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처조카로 임 명예회장과 홍석조는 겹사돈 관계다.

    홍석조는 이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상 사건은 인천지검에 가기전의 일로 이미 기소된 사건이었고 그 이후로 공식적으로 보고받은 적도 없다"며 "객관적 사실은 내가 임 회장과 사돈의 사돈이라는 것 밖에 없다. 공소장 변경은 인천지검하고 전혀 상관없고 내가 온 뒤에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 경력

    ▲ 홍석조 BGF그룹 회장.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78년 사법연수원(8기)을 수료했다. 

    1981년 검사로 근무하면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2007년 검찰을 떠나 보광훼미리마트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보광그룹이 일본 훼미리마트 본사와 제휴해 1990년 설립했다. 홍석현 중앙그룹 회장이 당시 최대주주로 있던 보광이 지분 50%를 확보하고 있었다.
     
    2014년 BGF리테일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회장은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을 세우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1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5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86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처남이자 홍석현 중앙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부인 양경희씨와 사이에 홍정국 홍정혁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 홍정국 사장은 2016년 BGF리테일 전무로 고속승진한 뒤 2017년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19년에 BGF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왔다.

    홍 사장은 2010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땄다. 그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 입사해 컨설턴트로 일하다 미국 와튼스쿨 MBA 과정을 마치고 BGF리테일에 2013년 입사했다.

    2010년 11월 장남 홍정국씨와 구자용 E1 회장의 장녀 구희나씨가 결혼해 LS가와 사돈이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그리고 형 홍석현의 아들인 홍정도 중앙일보 대표를 조카로 뒀다.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여동생,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과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남동생이다.
     
    ◆ 상훈
     
    서울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2000년 12월28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홍석조는 2019년 BGF리테일에서급여 9억5600만 원, 상여 8천만 원, 변동급 11억600만 원 등 모두 21억4700만 원을 받았다. BGF에서 급여 4억1천만 원, 상여 3400만 원, 변동급 4억7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 등 모두 9억2200만 원을 수령했다.

    2020년 3월25일 기준 BGF 주식 5105만9215주(53.54%)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21일 종가 기준 약 2077억 원 수준이다.

    BGF리테일 주식 127만1876주(7.36%)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21일 종가 기준 약 1844억 원 수준이다.
     
    1978년 12월부터 1981년 8월까지 육군 검찰관으로 복무하고 대위 전역했다.

    ◆ 어록

    ▲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2018년 8월23일 몽골 첫 CU 매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어렵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아래서 우리는 간결함과 단순함을 추구해야 한다. 단순화는 본질과 핵심을 발굴하는 작업으로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추려내는 작업이 중요하다.”

    “과거보다 잘하기 위해 부분 개선하는 것으로 감당이 안 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제는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2019/01/02, 2019년 BGF그룹 신년사에서)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 유통 서비스회사로 나아가는 데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다. BGF그룹은 최고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고객과 가맹점,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높여주는 든든한 동반자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2018/11/07, BGF리테일 진천 중앙물류센터 개장식에서)

    “2012년 브랜드 독립 이후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던 프랜차이즈기업이 해외에서 사용료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쌓은 유통 역량을 활용해 국내 편의점시장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유통그룹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2018/08/23, CU의 몽골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가맹점주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올 한해도 점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 (2017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는 고객과 가맹점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성장과 함께 BGF리테일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겠다.” (2016/06/07, CU 출범 4주년을 맞아 새로운 아이덴티티 'Be Good Friends'를 선포하면서)
     
    “인공와우 수술로 세상의 소리를 찾게 된 아이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더 큰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진심 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겠다.” (2015/11/01, ‘BGF 한가족 마라톤’ 대회 이후 열린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겠다.” (2012/06/18,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지난 5년 동안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편하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이제 얼굴이 알려지면 경쟁사 매장을 둘러보는 게 불편해질 것 같아 걱정이다." (2012/06/18,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작년 8월 소위 엑스파일사건이 터졌을 때 제가 추구하여 왔던 공직의 꿈은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이미 굳혔다. 좋은 것을 저 혼자 다 가질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 다만 주지도 않은 돈을 주었다고 매도당하는 저의 명예와 주지도 않은 돈을 받았다고 의심받는 '주니어(후배)'들의 명예는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이제까지 버텨왔다. 등을 돌리고 돌아서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유혹을 떨치고 맞서도록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2006/01/10, 검찰에서 물러나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

    “객관적 사실은 내가 임 회장과 사돈의 사돈이라는 것 밖에 없다. 인천지검장 당시 이 사건과 관련해 논의한 일도 없으며 압력을 넣었다고 할 것 같아 검사한테 물어 본 일도 없다. 검사장이 사건에 대해 뭘 물어본 자체가 말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05/04/28,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 ◆ 경영활동의 공과

    △코로나19로 편의점 CU에 비대면서비스 강화
    BGF그룹 핵심사업인 CU는 코로나19로 비대면(언택트) 수요가 증가한 것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20년 상반기까지 배달 점포를 5천여 곳까지 늘리고 차세대 포스(POS)시스템을 통한 '셀프 계산대' 점포도 1천 여 곳까지 확대한다.

    BGF리테일은 2020년 1월 기준으로 3천 개가량의 점포에서 배달서비스를 운영해왔다. 

    코로나19로 국내 소비자들이 대면접촉 방식을 꺼리면서 비대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BGF리테일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인 요기요와 협업해 배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3월에는 네이버 예약하기 플랫폼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셀프 계산대의 핵심인 포스시스템도 2019년에 개발하면서 비대면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구개발(R&D) 투자를 2018년과 비교해 6배가량 늘려 차세대 포스시스템을 개발하면서 비대면 소비 증가에 곧장 대응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2019년 연구개발을 위해 매출의 0.17%인 99억9700만 원을 투입했다. 2018년과 비교해 6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차세대 포스시스템은 별도의 추가 비용없이 '셀프모드'를 선택하면 주류와 담배 등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을 고객이 직접 계산할 수 있다.

    ▲ BGF 실적.

    △홍정국 BGF 사장에 경영승계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이 지주사인 BGF를 이끌면서 홍석조가 경영권 승계작업을 진행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은 2016년 BGF리테일 전무로 고속승진한 뒤 2017년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3월 BGF 정기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장남인 홍 사장이 BGF그룹 경영 전면에 나서면서 지분 승계작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석조와 부인 양경희씨가 2019년 5월16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홍정국 BGF 사장에게 BGF 주식 906만7017주를 넘겨주면서 BGF그룹 승계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홍정국 BGF 사장의 지분은 기존 0.82%에서 10.33%로 홍석조에 이어 BGF의 2대주주로 올라섰다.

    홍석조의 지분은 53.54%로 변동됐다.

    홍정국 BGF 사장은 BGF리테일 전략기획을 맡았을 때인 2018년 11월, 이란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철수하게 되면서 경영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기도 했다.

    BGF리테일은 2017년 7월 이란의 엔텍합 투자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을 맺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사업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저의 역량이 높을 때 체결한다. 프랜차이저는 브랜드,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현지 운영사인 프랜차이지는 투자와 운영을 담당해 프랜차이저시스템을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지닌다.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 이란 테헤란에 첫 CU 해외 매장을 열었다. 당시 홍 부사장은 “성공적으로 이란 시장에 안착한 뒤 신흥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GF리테일은 엔텍합 투자그룹이 가맹금을 보내지 않아 2018년 11월 계약을 해지하고 이란시장에서 철수했다. 가맹금 46억 원은 대손상각 처리했다.

    BGF리테일은 2018년 8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CU 매장 6곳을 동시에 열며 진출하기도 했지만 2019년 정기 조직개편으로 홍 부사장은 해외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홍 부사장은 2010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땄다.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 입사해 컨설턴트로 일하다 미국 와튼스쿨 MBA 과정을 거쳐 BGF리테일에 2013년 입사했다.

    △홍정혁 BGF 전무 경영수업
    홍 부사장과 한 살 터울이 나는 홍정혁 BGF 전무는 2018년 6월 BGF에 입사한 뒤 신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홍 전무는 2019년 7월 750억 원을 들여 친환경 플라스틱업체를 인수해 BGF에코바이오로 이름을 바꿔 BGF의 새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2020년 3월에는 인천경제청과 ‘친환경 첨단 제조시설 투자 및 인천하이테크파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00억 원을 투자해 공장과 연구시설 등을 설립할 계획을 세웠다.

    홍 상무는 1983년 태어나 카네기 멜론대학과 게이오 경영대학을 나왔다. 넥슨과 미쓰비씨, KPMG(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 등을 거쳤다.

    홍 상무는 2018년 12월31일 기준 BGF 지분 0.03%, BGF리테일 지분 0.08%를 각각 들고 있다.

    △국내사업 정체 맞아 해외진출 추진
    CU는 국내사업의 성장 정체로 이란과 몽골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한다.

    BGF리테일은 2019년 9월 베트남 기업인 CUV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현지 편의점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CU는 2017년 11월 이란에 해외 1호점을 연 뒤로 2018년 몽골에 이어 2020년 상반기에 베트남에 진출하게 됐다.

    BGF리테일은 2017년 7월 이란 엔텍합투자그룹의 신설법인 ‘이데엔텍합’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이란 진출을 추진했다.
     
    1호점을 연 뒤 2018년 2월 말까지 4개점을 열었으며 이란에서 2020년 300여 개, 2022년까지 1천여 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란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뒤 신흥시장 개척과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 했으나 이데엔텍합이 가맹금을 지불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2018년 11월 손실 46억 원을 본 채 이란에서 철수했다.

    2018년 8월에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CU 매장 6곳을 동시에 열었다.

    홍석조는 취임 11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출장을 가며 CU의 몽골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홍석조는  “2012년 브랜드 독립 이후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던 프랜차이즈기업이 해외에서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저로 성공적 변신을 한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쌓은 유통역량을 활용해 국내 편의점시장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유통그룹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018년 4월 몽골 유통기업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진출을 준비해 왔다.

    △진천 중앙물류센터로 편의점 수익성 강화
    편의점 CU의 대규모 물류센터인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중앙집중 조리시스템과 태양광발전 등의 시설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2020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업목적에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가했다.

    태양광시설은 2018년 문을 연 진천 중앙물류센터에 구축한다. 진천 물류센터가 대지면적 2만7196㎡(약 8200평)인 만큼 대규모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석조는 진천 중앙물류센터를 열 때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유통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가는 데 핵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상·저온 물류시설과 간편식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 뿐 아니라 중앙집중 조리시스템(CK)도 갖췄다.

    BGF리테일은 2019년 중앙집중 조리시스템과 중앙물류센터(CDC) 등 자체 제조라인 구축에 투자하면서 삼각김밥, 샌드위치, 도시락 등 프레시푸드와 가정간편식 등 상품과 관련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중앙집중 조리시스템은 편의점의 주요 전략 상품인 간편식품의 제조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

    △BGF와 BGF리테일 지배권 강화
    2018년 상반기 BGF는 BGF리테일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BGF는 0%대이던 BGF리테일 지분율을 30%까지 높였다.

    홍석조는 31.8%에 이르던 BGF리테일 지분 가운데 20%를 이때 현물출자했다. 홍정국 부사장도 지분 전량인 0.28%를 현물출자했다.

    대신 홍석조는 BGF 지분율을 62.53%까지 늘렸다. 2017년 말 기준 31.8%였다.

    홍 부사장의 BGF 지분율도 0.28%에서 0.82%로 올랐다.

    △BGF리테일, 지주사체제 전환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지주사체제 전환을 추진했다.

    BGF리테일은 2017년 11월1일 BGF리테일을 투자회사 BGF와 사업회사 BGF리테일로 인적분할한 뒤 12월8일 각각 재상장했다. 분할비율은 존속회사 BGF가 0.6511658, 신설회사 BGF리테일이 0.3488342이다.
     
    BGF리테일이 편의점사업부문만 맡고 BGF가 나머지 사업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인적분할 이유를 놓고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며 “각 사업부문의 전문화를 통해 핵심사업에 집중투자하고 구조조정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에는 모회사 BGF가 1조916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자회사 BGF리테일의 주식 518만여 주를 공개매수하기로 했다.

    BGF가 공개매수로 BGF리테일 지분을 취득하는 이유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20% 이상(비상사는 40% 이상) 보유해야 하는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공개매수에 성공하면 BGF는 BGF리테일 지분을 30% 취득하게 된다. 
     
    홍석조와 그의 장남인 홍정국 BGF리테일 부사장 등도 BGF와 BGF리테일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경영권 승계도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석조의 BGF 지분율은 현재 31.8%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인적분할을 발표한 2017년 6월 이후 BGF리테일 주가는 큰 폭으로 떨어졌고 12월 재상장된 뒤에도 BGF와 BGF리테일 주가 모두 하향세를 보였다. 
     
    홍석조와 오너일가의 지분율은 높아지는데 주가는 계속 하락하자 주주들의 불만도 높아졌다. 2018년 2월 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개인 주식투자자가 글을 올려 BGF리테일의 인적분할 및 유상증자에서 의심되는 불공정행위에 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새로운 BI 선보여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2017년 12월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다. 2012년 기존 훼미리마트에서 국내 독자 브랜드 CU로 전환한 지 5년 만이다.

    BGF리테일은 새로운 BI를 공개하며 차세대 편의점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첫 단추라고 설명했다.
     
    BGF리테일은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시각적 요소들을 재정비하고 브랜드 가치 제고와 가맹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에 따라 커뮤니케이션 메시지를 친근한 인사, 소통을 의미하는 ‘나이스 투 씨유(Nice to CU)’로 정하고 로고와 간판 등의 디자인을 새롭게 바꿨다.

    △가맹시스템 개선
    BGF리테일은 2014년 업계 최초로 CU의 가맹시스템을 개선하면서 점포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CU 점포는 2007년 홍석조의 대표 취임 당시 3700여 개에 불과했지만 2017년 8월 1만1800개가량으로 늘었다.
     
    홍석조는 가맹시스템 개선작업을 통해 가맹점주의 매출이익 배분율을 최대 80%까지 높였다. 24시간 운영 여부도 가맹점주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훼미리마트를 CU로 변경
    홍석조는 2012년 주변의 만류에도 22년 동안 이어온 훼미리마트라는 이름을 버리고 편의점 브랜드 이름은 CU, 회사이름은 BGF리테일로 바꿨다. CU는 '당신을 위한 편의점'이라는 뜻이다. 'CVS for U'를 축약한 것으로 See you와 중의적 표현을 겨냥했다.

    이름을 바꾼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 기업 이미지를 주는 훼미리마트 이름을 버리고 친근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홍석조가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홍석조는 2012년 6월18일 취임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그는 “새로운 독자 브랜드 CU를 통해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을 정착시키겠다"며 "2020년 매출 10조 원의 종합유통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리트' 검사
    홍석조는 검사시절 치밀하고 합리적 업무 처리와 뛰어난 기획 능력으로 엘리트 검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대검찰청 기획과장 시절에 검찰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기 위한 `21세기기획단'을 꾸려가면서 검찰개혁방안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

    홍석조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인천지검장 등 검찰 요직을 지냈지만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에 연루돼 25년 동안 몸 담았던 공직을 떠났다.

  • ◆ 비전과 과제

    ▲ 홍석조 BGF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2018년 11월8일 '진천 중앙물류센터' 출범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편의점업황이 정체를 맞은 상황에서 편의점사업 의존도를 낮춰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편의점사업은 BGF그룹 전체 매출 가운데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그동안 본업인 편의점사업에 집중해왔다. 자회사를 통해서도 금융자동화기기(BGF네트웍스), 물류(BGF로지스) 등 편의점과 연관된 사업을 하고 있다.
     
    그동안 편의점시장이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BGF리테일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편의점시장이 정체하면 BGF리테일 역시 정체를 맞을 수밖에 없다.

    BGF는 2018년 6월 300억 원을 투자해 SK플래닛으로부터 헬로네이처 경영권 지분 50.1%를 확보했다. 헬로네이처는 온라인 신선식품회사다.

    당초 BGF는 헬로네이처 지분을 인수하며 5년 안에 헬로네이처를 업계 1위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아직까지 적자를 보고 있다.

    적자가 이어지면서 2020년부터는 온라인 신선식품에서도 틈새시장을 노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틀고 있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신선식품이나 저탄수화물 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홍석조는 장남 홍정국 사장이 경영전면에 나온 만큼 경영권 승계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홍정국 사장은 2020년 3월 BGF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13년 BGF그룹에 입사한 뒤로 7년 만에 초고속 승진을 한 셈이다.

    홍석조는 2019년 5월 홍정국 사장에게 BGF 지분을 일부 넘겨주면서 홍 사장이 BGF의 2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차남 홍정혁 BGF 상무도 2018년 6월 입사한 뒤 신사업개발부문장을 맡고 있다.
      
  • ◆ 평가 

    ▲ 홍석조 BGF그룹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014년 5월19일 BGF리테일 상장식에 참여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거래소>

    검사로 일하면서 치밀하고 합리적 업무처리와 기획능력을 갖춘 엘리트 검사라는 평판을 얻었다.

    대검 기획과장 시절 검찰의 미래 청사진을 준비하기 위한 ‘21세기기획단’을 꾸려가면서 검찰개혁 방안 마련에 앞장서기도 했다.
     
    검사 출신인 만큼 경영능력을 놓고 회의적 시선이 따라붙었지만 BGF리테일을 편의점업계에서 1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최근 국내 편의점시장에서 GS25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GS25와 양강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홍석조는 발로 뛰는 경영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10년 동안 편의점 도시락을 직접 사서 먹으면서 품질을 챙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부터 국내 편의점업계에서 도시락 상품 판매가 급증했는데 당시 CU가 '이청용 도시락' 등으로 인기를 끈 것도 홍석조가 꼼꼼하게 품질을 챙겨왔기 때문이다.

    홍석조는 평소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도시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PB상품들까지 홍 회장이 직접 편의점에 들러 구매해보고 꼼꼼하게 품질을 챙기는 까닭에 자연스럽게 제품 하나하나의 품질관리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책임경영을 회피한다는 구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홍석조는 2014년 12월 BGF리테일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나 회장은 유지해 책임경영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홍석조는 지금까지 비등기 임원으로서 회장을 유지하고 있다.

    ◆ 사건사고

    △CU 가맹점주협의회 상생촉구 농성
    CU 가맹점주협의회는 BGF리테일에 상생을 촉구하며 2018년 11월29일부터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점주들은 농성 100일을 맞은 2019년 3월8일 “본사는 여전히 소극적 태도로 일관하며 사회적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상생협약 촉구 100일 떡을 본사와 시민, 관계기관에 나누며 상생협상에 적극 임하기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발표했다.

    점주들은 본사가 무분별하게 점포를 내고 회사와 점주 사이 수익구조가 불합리해 점주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행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책임의원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유동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간사 등이 참석했다.

    가맹점주들은 2018년 2월에도 BGF리테일에 상생정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CU 편의점 가맹점주, 우 의원 등은 2018년 2월11일 국회 정론관에서 BGF리테일 등 편의점 본사를 상대로 폐점 위약금 철폐 및 한시적 희망폐업 시행 등을 요구하는 ‘CU 피해사례 보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점주는 가난해지고 본사만 살찌우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본사를 상대로 대화와 타협을 요구했지만 본사가 거절했다”며 “본사가 상생협력을 위한 사회적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치아 김밥’ 파문
    2017년 5월17일 인천의 한 CU 편의점에서 판매된 김밥에서 사람의 치아 충전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홍역을 치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때 제조업체와 판매처인 CU, 소비자까지 전 유통 과정을 거쳐 조사를 진행했다.
     
    BGF리테일은 협력사와 논의해 문제된 공장에서 생산하던 김밥제품을 다른 공장으로 옮겨 생산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물질 신고가 접수된 즉시 협력사와 경위를 파악했다며 제조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은 부인했다.

    △아르바이트생 사망에 성의없는 사과문 논란
    2016년 12월 CU 아르바이트생이 편의점 근무 중 취객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BGF리테일은 당시 성의없는 사과문을 내놔 사회적 지탄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살해사건이 일어난 지 4달 만인 2017년 4월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명의로 홈페이지에 공식입장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이 사건 관련 시민대책위원회는 “유족과 협의없이 팝업창 형태로 게시한 입장문을 사과문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홍석조 등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BGF리테일은 유가족과 대책위원회에 사과문을 전달하지 않았으며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유가족에게 사과문 올렸다고 문자메시지 하나를 보낸 게 전부”라며 “홍석조와 박재구 대표이사는 살해사건이 발생하고 100일이 넘도록 보상은커녕 유가족에게 유감 표명을 위한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BGF리테일은 유가족, 피해자의 친구, 알바노조가 뜻을 모아 사과와 보상 등을 요구하는 공문을 2017년 3월 보내자 “본사가 가맹점주의 책임과 의무를 대신할 수 없다”고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 BGF리테일은 비슷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2017년 4월 경찰청과 함께 ‘안심편의점’ 구축계획을 밝혔다. 결제 단말기를 통해 CU 매장과 경찰청의 신고시스템을 직접 연결하는 원터치 신고시스템을 구축하고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 예방 환경 디자인)를 적용한 편의점 표준매장을 개발하기로 했다.

    △골프장 인수관련 보광그룹 지원 논란
    BGF리테일이 2016년 보광이천으로부터 골프장 휘닉스스프링스CC를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BGF리테일이 보광그룹의 '백기사'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BGF리테일은 2016년 2월12일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보광이천의 지분 85.2%를 1301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BGF리테일은 사업 시너지를 위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당시 경영난을 겪는 보광그룹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홍석조가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의 둘째 형이기 때문이다. 

    또 맏형인 홍석형 중앙일보JTBC 회장도 보광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와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인수를 추진하면서 '범 보광가'가 보광그룹의 백기사 역할을 한다는 비판이 거셌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퍼블릭 전환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으로 보이지만 보광그룹과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최근 적자 회원제 골프장들이 모두 퍼블릭으로 전환하는 등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주주가치에 긍정적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가 완전감자한 뒤에 자본금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보광그룹을 지원하는 형태가 제한된다는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기존 사업부문에 투자했다면 연간 매출 5천억 원 이상과 영업이익 200억 원 규모를 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다소 아쉬운 결정”이라고 바라봤다.
     
    △가맹점주 잇따라 자살
    2013년 본사와 폐점문제 등으로 마찰을 빚은 가맹점주 3명이 연이어 자살하면서 박재구 대표 등 임원들이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BGF리테일 직원이 자살한 세 점주 가운데 한 명의 사망원인을 자살이 아닌 ‘지병’이라고 임의작성한 사망진단서를 언론에 배포해 논란이 커졌다.

    가맹점주들은 적자가 이어지자 폐점을 결심했지만 본사가 계약에 따른 수천만 원 위약금을 요구하자 이를 감당하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예계약' 논란으로 파문을 빚었다. 

    △삼성 떡값 사건
    2005년 이른바 ‘안기부 X파일 사건’에 연루돼 25년 동안 몸 담았던 공직을 떠났다. 삼성 X파일로도 불린다.

    이 사건은 2005년 7월22일 이상호 당시 MBC 기자(현 고발뉴스 기자)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의 녹취록을 인수해 삼성그룹과 정치권, 검찰의 관계를 폭로하려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홍석현 당시 중앙일보 사장은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이학수 당시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과 사적으로 만났다. 이 자리에서 홍석현과 이학수 본부장은 이회창 대선후보 측에 정치자금 100억 원을 전달하는 문제와 검사 7명에게 ‘명절 떡값’을 돌리는 문제를 논의했는데 국가안전기획부는 이 대화내용을 도청해 녹음했다.

    MBC는 당시 간부의 이름들을 밝히지 않았으나 노회찬 당시 민주노동당 의원이 실명을 공개했다. 이렇게 불거진 검사들의 떡값 수수 의혹과 관련해 당시 광주고등검찰정장이던 홍석조가 ‘떡값 전달책’으로 지목됐다.

    이 녹취록엔 홍석현 사장이 “석조한테 한 2천 정도 줘서 주니어(소장검사)들 챙겨주자”는 내용이 들어갔다. 2005년 9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노회찬 의원과 홍석조는 이 사건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노 의원은 당시 "녹취록에 '홍석현 사장이 '석조한테 한 2천 정도 줘서 주니어(소장검사)들 챙겨주자'는 부분이 있다"며 "1996년 이미 3천만 원을 줬고 1997년은 2천만 원으로 조정하자는 내용이 담겼는데 부인하느냐"고 물었다.
     
    홍석조는 “상상하기도 힘든 얘기”라며 부인했으나 노 의원은 “한 사람은 '주겠다'고 말했는데 한 사람은 '안 받았다'고 하니 주겠다던 사람이 중간에 횡령을 했거나, 받은 사람이 받고서 안 받았다고 허위진술을 하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였다.
     
    국정감사에서 홍석조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물러나면 의혹을 인정하는 꼴 밖에 되지 않는다며 ”절대 사퇴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2006년 1월 결국 사의를 밝혔다.
     
    그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검찰 가족 여러분께 드리는 작별 인사’라는 글을 올려 검찰을 떠나는 소회를 밝히며 ”X파일 사건이 터졌을 때 공직의 꿈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이미 굳혔다“고 썼다.
     
    홍석조는 "주지도 않은 돈을 줬다고 매도당하는 제 명예와 받지 않은 돈을 받았다고 의심받는 주니어(후배) 명예를 지키기 위해 이제까지 버텨왔다”며 “등을 돌리고 조용히 살고 싶다는 유혹을 떨치고 맞설 용기를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어깨 위에 힘겹게 지고 있던 짐을 내려놓은 기분으로 건강도 돌보고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한다"고 글을 맺었다.
     
    홍석조는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돈이 전달됐다고 하더라도 공소시효와 징계시효가 모두 지났다며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대상그룹 비자금 '봐주기 수사' 의혹
    홍석조가 검사시절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봐주기 수사' 의혹을 받았다.

    인천지방검찰청은 2002년 7월 위장계열사를 통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대상그룹 임직원들을 구속 기소했지만 임 명예회장과 관련해 2004년 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임 회장이 약 72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가 법원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실이 2005년 확인되면서 검찰이 당시 임 명예회장을 봐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홍석조가 임 명예회장과 사돈 뻘인 데다 참고인 중지 결정을 내렸을 때 홍석조가 인천지검장으로 부임하기 직전이기 때문이다.

    임 명예회장은 이건희 삼성 회장과 사돈관계로 임 회장의 딸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다. 홍석조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처조카로 임 명예회장과 홍석조는 겹사돈 관계다.

    홍석조는 이후 언론과 인터뷰에서 "대상 사건은 인천지검에 가기전의 일로 이미 기소된 사건이었고 그 이후로 공식적으로 보고받은 적도 없다"며 "객관적 사실은 내가 임 회장과 사돈의 사돈이라는 것 밖에 없다. 공소장 변경은 인천지검하고 전혀 상관없고 내가 온 뒤에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해명했다.
     
  • ◆ 경력

    ▲ 홍석조 BGF그룹 회장.

    197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78년 사법연수원(8기)을 수료했다. 

    1981년 검사로 근무하면서 법무부 검찰국장과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광주고등검찰청 검사장을 지냈다.
     
    2007년 검찰을 떠나 보광훼미리마트 대표이사 회장에 올랐다. 보광훼미리마트는 보광그룹이 일본 훼미리마트 본사와 제휴해 1990년 설립했다. 홍석현 중앙그룹 회장이 당시 최대주주로 있던 보광이 지분 50%를 확보하고 있었다.
     
    2014년 BGF리테일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지만 회장은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홍진기법률연구재단을 세우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 학력
     
    1971년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5년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86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처남이자 홍석현 중앙그룹 회장의 친동생이다.

    부인 양경희씨와 사이에 홍정국 홍정혁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장남 홍정국 사장은 2016년 BGF리테일 전무로 고속승진한 뒤 2017년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19년에 BGF 대표이사 사장으로 경영 전면에 나왔다.

    홍 사장은 2010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땄다. 그 뒤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에 입사해 컨설턴트로 일하다 미국 와튼스쿨 MBA 과정을 마치고 BGF리테일에 2013년 입사했다.

    2010년 11월 장남 홍정국씨와 구자용 E1 회장의 장녀 구희나씨가 결혼해 LS가와 사돈이 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그리고 형 홍석현의 아들인 홍정도 중앙일보 대표를 조카로 뒀다.

    홍라영 전 삼성미술관 리움 총괄부관장이 여동생,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과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이 남동생이다.
     
    ◆ 상훈
     
    서울지방검찰청에 근무하던 2000년 12월28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 기타
     
    홍석조는 2019년 BGF리테일에서급여 9억5600만 원, 상여 8천만 원, 변동급 11억600만 원 등 모두 21억4700만 원을 받았다. BGF에서 급여 4억1천만 원, 상여 3400만 원, 변동급 4억7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500만 원 등 모두 9억2200만 원을 수령했다.

    2020년 3월25일 기준 BGF 주식 5105만9215주(53.54%)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21일 종가 기준 약 2077억 원 수준이다.

    BGF리테일 주식 127만1876주(7.36%)도 보유하고 있다. 2020년 4월21일 종가 기준 약 1844억 원 수준이다.
     
    1978년 12월부터 1981년 8월까지 육군 검찰관으로 복무하고 대위 전역했다.

  • ◆ 어록

    ▲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2018년 8월23일 몽골 첫 CU 매장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어렵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아래서 우리는 간결함과 단순함을 추구해야 한다. 단순화는 본질과 핵심을 발굴하는 작업으로 쓸데없는 것은 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추려내는 작업이 중요하다.”

    “과거보다 잘하기 위해 부분 개선하는 것으로 감당이 안 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이제는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2019/01/02, 2019년 BGF그룹 신년사에서)

    “진천 중앙물류센터는 BGF그룹이 글로벌 종합 유통 서비스회사로 나아가는 데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다. BGF그룹은 최고의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고객과 가맹점,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높여주는 든든한 동반자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 (2018/11/07, BGF리테일 진천 중앙물류센터 개장식에서)

    “2012년 브랜드 독립 이후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던 프랜차이즈기업이 해외에서 사용료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저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쌓은 유통 역량을 활용해 국내 편의점시장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유통그룹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2018/08/23, CU의 몽골 진출을 축하하는 행사에서)

    “가맹점주와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올 한해도 점주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한다.” (2017년 신년사에서)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는 고객과 가맹점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내실 있는 성장과 함께 BGF리테일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위한 중장기 비전을 마련하겠다.” (2016/06/07, CU 출범 4주년을 맞아 새로운 아이덴티티 'Be Good Friends'를 선포하면서)
     
    “인공와우 수술로 세상의 소리를 찾게 된 아이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더 큰 감동과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진심 어린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겠다.” (2015/11/01, ‘BGF 한가족 마라톤’ 대회 이후 열린 청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후원금 전달식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로 발전시키겠다.” (2012/06/18,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면서) 

    "지난 5년 동안 얼굴이 알려지지 않아 편하게 매장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이제 얼굴이 알려지면 경쟁사 매장을 둘러보는 게 불편해질 것 같아 걱정이다." (2012/06/18, 훼미리마트에서 CU로 브랜드명을 변경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작년 8월 소위 엑스파일사건이 터졌을 때 제가 추구하여 왔던 공직의 꿈은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이미 굳혔다. 좋은 것을 저 혼자 다 가질 수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됐다. 다만 주지도 않은 돈을 주었다고 매도당하는 저의 명예와 주지도 않은 돈을 받았다고 의심받는 '주니어(후배)'들의 명예는 지켜야겠다는 생각에서 이제까지 버텨왔다. 등을 돌리고 돌아서서 조용히 살고 싶다는 유혹을 떨치고 맞서도록 용기를 주시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2006/01/10, 검찰에서 물러나며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

    “객관적 사실은 내가 임 회장과 사돈의 사돈이라는 것 밖에 없다. 인천지검장 당시 이 사건과 관련해 논의한 일도 없으며 압력을 넣었다고 할 것 같아 검사한테 물어 본 일도 없다. 검사장이 사건에 대해 뭘 물어본 자체가 말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2005/04/28,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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