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제7대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4년 임기를 마무리하고 평교수로 돌아간다.

광주과학기술원은 22일 행정동 대회의실에서 문승현 총장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문승현, 임기 마치고 평교수로 복귀

▲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문 총장은 “총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광주과학기술원의 연구·창업 성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했다”며 “광주과학기술원이 국가 인공지능 연구를 충실히 수행해 지역 사회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1994년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광주과학기술원이 설립되면서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지구환경공학부 교수와 총장을 수행했다.

문 총장은 지구환경공학부 교수로 돌아가 에너지 분야 연구에 집중하기로 했다.

문 총장의 후임에는 김기선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와 노도영 물리광과학과 교수가 이사회에 추천됐다.

이사회는 검증을 거친 뒤 최종 후보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승인을 요청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