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인규 나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광 세이정보기술 대표, 김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성철 한전KDN 사장. <한국전력공사> |
김종갑 한국전력공 사장이 광주전남 지역 지자체와 나주 에너지밸리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김 사장은 4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박성철 한전KDN 사장 등과 함께 한국전기연구원과 비츠로테크 등 25개 기업·기관의 에너지밸리 투자 협약식을 열었다.
나주 에너지밸리는 에너지신산업 위주의 기업과 연구소 등을 광주와 전남, 나주의 산업단지에 유치해 미래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김 사장은 4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에너지밸리 투자협약식을 진행했다.
김 사장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들이 지역과 국경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균형 발전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에너지밸리의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에너지밸리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가 어우러진 ‘에너지 사이언스파크’를 조성해 에너지신산업을 키우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고부가가치 에너지기업을 중심으로 올해 말까지 에너지밸리에 350개 기업을 유치할 목표를 세웠다. 애초 300개 기업을 목표로 했으나 4월 초과 달성에 따라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최종 목표는 2020년까지 500개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