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G가 해외궐련 판매 확대와 담배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KT&G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052억 원, 영업이익 530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5일 밝혔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3.9% 늘었다.

▲ KT&G가 해외궐련 판매 확대와 담배사업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사진은 서울 강남에 있는 KT&G 본사. <연합뉴스>


3분기 순이익은 1041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5.1% 감소했다. 기타손익이 2025년 3분기 399억 원 이익에서 2026년 3분기 3584억 원 손실로 돌아섰다.

사업별로 보면 담배사업 부문은 2026년 3분기 매출 1조3065억 원, 영업이익 4255억 원을 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6.0%, 영업이익은 14.4% 증가했다.

담배사업 영업이익률은 32.6%를 기록했다. 해외궐련과 전자담배 사업 성장, 원가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해외궐련 매출은 579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0.5% 증가했다. 판매량은 195억7천만 개비로 6.2% 늘었다.

해외궐련은 10개 분기 연속 판매량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분기 기준 판매량과 매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궐련 매출은 429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판매량은 101억2천만 개비로 5.4% 줄었다. 국내 궐련시장 점유율은 69.0%로 2025년 3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전자담배(NGP) 사업은 매출 2940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1739억 원으로 3.3%, 해외 매출은 1201억 원으로 8.4% 늘었다.

스틱 판매량은 41억7천만 개비로 2025년 3분기보다 3.2% 증가했다. 국내 판매량은 19억4천만 개비로 6.8% 늘었고 해외 판매량은 22억3천만 개비로 0.5% 증가했다.

국내 전자담배 스틱시장 점유율은 49.1%로 1년 전보다 3.2%포인트 높아졌다.

건강기능식품사업 부문은 매출 3722억 원, 영업이익 801억 원을 냈다. 2025년 3분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국내 매출은 3167억 원으로 3.9%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555억 원으로 0.7% 늘었다. 국내에서는 천녹과 황진단, 활기 등 브랜드 판매가 늘었으며 해외에서는 사업 수익성이 개선됐다.

부동산사업 부문은 매출 1267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을 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13.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9.8% 증가했다.

중소형 개발현장 준공에 따른 공정률 기준 매출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 미아와 동대전 개발사업 준공에 따른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은 늘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