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임석우 스마트E 대표와 류현준 코오롱글로벌 AM실장,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이태식 삼성파워텍 부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그리드위즈 양재 사옥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글로벌이 전력 설비와 에너지 관리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부지 개발부터 전력 관리까지 아우르는 사업 체계를 가동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그리드위즈 양재사옥에서 삼성파워텍, 스마트E, 그리드위즈와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시장 확대로 급증하는 데이터 인프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문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 사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4곳은 상설 협의체를 가동하고 각 회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한 사업 추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코오롱글로벌은 데이터센터 개발 전반의 설계·조달·시공(EPC)을 총괄한다.

전력 관리 솔루션 기업 그리드위즈는 전력·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맡는다.

전력 설비 제조 기업 삼성파워텍은 부지 개발과 핵심 전력 기자재 제조를 맡는다.

개발·컨설팅 전문 기업 스마트E는 전문 개발과 컨설팅을 담당해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력에 자체 시공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고도의 시공 기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가 결합돼야 하는 핵심 복합 개발 영역"이라며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풍부한 시설 관리 운영 경험을 살려 전문 파트너사들과 함께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