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E리서치가 집계한 2020~2026년 LFP 양극재 생산량. <SNE리서치>
21일 배터리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리튬이차전지용 양극재 시장에서 LFP 양극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7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LFP 양극재가 전체 양극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4%, 2025년 72%에 이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LFP 양극재 출하량은 524만 톤으로 지난해(347만 톤)보다 5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236만 톤)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중국의 올해 상반기 LFP 양극재 생산량은 약 270만 톤으로 2025년 상반기와 비교해 73% 증가했다.
최근 중국 LFP 양극재 시장에서는 강한 수요를 바탕으로 80% 이상의 높은 가동률과 신규 증설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LFP 양극재 수요 확대는 대형 ESS 프로젝트가 견인했다. 올해 상반기 ESS용 LFP 배터리 출하량은 461.3기가와트시(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해양모빌리티 등 새로운 수요가 발생하며 LFP 양극재 수요는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SNE리서치 측은 LFP 양극재 경쟁이 저가·안전성 중심에서 고밀도·초급속 충전·저온 성능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은 고밀도화를 위해 소재·공정 전반에 걸쳐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4세대 이상 고밀도 LFP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시에 LFP 양극재보다 약 15~20%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춘 리튬·망간·인산·철(LMFP) 양극재가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SNE리서치 측은 “LFP·LMFP 시장은 ESS와 보급형 전기차 수요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및 가격 경쟁 속에서 고밀도·고성능 제품 중심의 기술 차별화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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