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미국의 본격적인 쇼핑시즌을 앞두고 한국 화장품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코스맥스의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3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코스맥스 본사 전경. <코스맥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기존 30만 원에서 34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8일 코스맥스 주가는 27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운반비·유류비 상승 등 불리한 여건에도 한국 화장품 수출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수출 호조는 코스맥스의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는 2026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877억 원, 영업이익 65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53% 증가하는 것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수출은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9월 1~10일 한국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대상 수출액도 33% 늘어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코스맥스 국내법인도 이에 힘입어 수주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최근 국내법인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색조 품목의 매출은 올해 3분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색조와 겔마스크 품목의 수익성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영업이익률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10월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인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코스맥스는 전반적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한국 화장품의 인기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호황이 이어지는 만큼 코스맥스 주가도 업황을 따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2026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30억 원, 영업이익 25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30% 늘어나는 것이다. 조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