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 리얼월드와 '물류 특화 피지컬 AI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협력으로, 두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결집해 물류 산업의 미래 핵심 기술을 공동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 CJ대한통운과 리얼월드의 주요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리얼월드 본사에서 '물류특화 피지컬AI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2025년 리얼월드의 지분 투자에 참여해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투자 단계를 넘어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우선 두 회사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공동 개발에 나선다. RFM은 로봇이 시각·언어·음성·센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스스로 인식해 판단,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AI 모델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영역에서 축적한 운영 데이터와 현장 환경을 기반으로 자동화 요구사항과 성능 기준을 설계·검증한다. 리얼월드는 RFM 및 피지컬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한다.

실제 물류 사업 환경에서 진행하는 현장 기술 실증도 함께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향후 피지컬 AI의 적용 범위를 다양한 공정으로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사람처럼 여러 물류 공정에서 연속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범용 물류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할 방침이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