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일렉트릭은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불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왼쪽), 이호정 노조위원장(오른쪽)이 임단협 위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LS일렉트릭 >
LS일렉트릭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구자균 회장, 채대석 대표, 이호정 노조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위임 및 수출 12억불 달성 기념 근로자-경영진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무교섭 타결은 글로벌 전력산업 '슈퍼사이클' 속에서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근로자와 경영진이 미래 경쟁력 확보에 뜻을 모은 결과로 풀이된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회사의 성장 전략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합의가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LS일렉트릭은 기존 '노사(勞使)' 대신 '노경(勞經)' 개념을 강조해온 데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근로자와 경영진'이라는 표현을 공식화하며 상생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화했다.
LS일렉트릭 측은 이러한 협력 관계가 투명한 실적 공유와 지속적 현장 소통, 업계 최고 수준의 보상 체계에 기반한 신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구자균 회장은 협약식에서 "근로자와 경영진이 한마음으로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직류(DC)를 비롯한 미래 전략 산업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간다면 글로벌 전력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정 위원장은 "경영진이 보여준 진정성 있는 소통과 업계 최고 대우를 위한 노력, 근로자를 존중하는 회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고민한 결과"라고 밝혔다.
채대석 대표는 "글로벌 전력 시장의 호황기를 성장 기회 삼아 회사가 미래 핵심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근로자와 경영진이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