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오늘의 주목주] '전력기기주 약세' LS일렉트릭 주가 10%대 급락, 코스피 반도체 고점 우려에 7240선 하락 마감

▲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8일 주가가 크게 움직인 종목들.

[비즈니스포스트] 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LS일렉트릭 주가가 정규거래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LS일렉트릭 주식은 전날보다 10.92%(2만2500원) 내린 18만3500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62만4318주로 전날보다 136% 늘었다. 

시가총액은 27조5250억 원으로, 전날보다 3조3750억 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26위로, 기존 24위에서 2계단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선 LS일렉트릭뿐 아니라 HD현대일렉트릭(-9.45%)효성중공업(-7.34%) 등 전력기기주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관련주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전력기기주 주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5.35%(409.52포인트) 내린 7246.79로 장을 마쳤다.

오후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효력 일시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고점 우려가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재점화도 악재로 작용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는 전날 글로벌 반도체 업황 우려에 따른 해외증시 약세로 하락 출발했다”며 “중동 지역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국제유가 및 국채금리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기관 매도세 확대되며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3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4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337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4.98% 내렸다. 2개 종목이 상승, 28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은 전날보다 13.21%(1만2400원) 내린 8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016년 설립돼 2018년 코스닥에 입성한 제약·바이오 상장사다. 이중항체 기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바이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56%(46.23포인트) 내린 785.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이 1926억 원어치를, 기관은 145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36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모두 하락해, 평균 7.05% 내렸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