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에서 알포 신항  연결하는 62km 고속도로 준공

▲ 대우건설이 준공한 알포 연결도로. <대우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62km 규모 고속도로를 준공했다.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부 알포 신항과 움카스르를 잇는 62km 규모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발주처 이라크 항만청(GCPI)에 최종 준공승인서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설계·시공 일괄(Design & Build) 프로젝트로 대우건설이 단독 수행했다. 공사금액은 4억4천만 달러(약 6670억 원)였다.

공사는 2021년 8월부터 2025년 5월까지 45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후 약 1년의 하자보수기간을 거쳐 최종 준공됐다.

이번 연결도로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와 교량 2곳, 나들목 1곳, 회전교차로 3곳으로 이뤄져 있다.

알포 신항과 움카스르를 잇는 핵심 물류축이자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 ‘디벨롭먼트 로드(Development Road)’의 첫 구간이다. 앞으로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 물류망의 핵심 기반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 완수를 놓고 알포 신항 개발의 대표 파트너로 입지를 다졌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2014년 세계 최장 이라크 방파제 공사(총연장 15.8km)를 시작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준설매립공사와 연결도로, 침매터널 등 알포 신항 개발사업에서 모두 9건, 약 37억8천만 달러(약 5조7297억 원) 규모 공사를 수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아래서도 공기와 품질, 안전을 모두 만족한 대표적 해외 인프라 성공 사례”라며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토대로 이라크는 물론 중동 대형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