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권 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90%로 4월(2.89%)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5월 신규취급 코픽스 2.90%로 0.01%p 상승, 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

▲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2월 전월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가 3월 0.01%포인트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후 4월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뒤 5월까지 오름세를 이어갔다.

5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9%로 4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50%로 0.01%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5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코픽스 상승에 따라 차주들의 이자 부담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식시장 상승에 따른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 확대와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겹치면서 5월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는 등 관리 강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은행권도 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 인상과 우대금리 축소 등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