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건에 대한 신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구의역 참사 10주기인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그날(구의역 참사) 이후에도 수많은 노동자가 가장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가슴 아픈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안전보다 돈이나 효율을 중시하는 병폐에서 비롯된 것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관계기관은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6년 5월28일 구의역에서는 외주업체 소속 현장 실습생 김아무개군이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전통시장이 살아야, 골목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자신의 전통시장 방문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지방선거를 겨냥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최근 행사 끝나고 식사를 시장에서 주로 하니 '왜 시장에 가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며 "저는 원래 시장에서 밥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뿐이니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7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어제(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동남권 전략적 투자'를 운운하며 선거용 예산 미끼를 던지더니, 오후에는 곧바로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내려가 노골적인 관권선거판을 벌였다"며 "선거 중립의 의무 따위는 휴지 조각처럼 내팽개친 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21일 GTX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첫 실태 파악을 지시했을 당시에도 국민의힘은 이를 '관권 선거'라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당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헤매니 이재명 마음이 급하다"며 "대놓고 선거에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GTX 관련 공방은 삼성역 공사 현장의 하중 지지 기둥 80개 중 50개에 철근이 원래 계획보다 절반만 쓰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시공사가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이를 보고했음에도 서울시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5개월이 지난 올해 4월 말에야 공식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당은 '늑장 보고 및 조직적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
이 대통령은 구의역 참사 10주기인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그날(구의역 참사) 이후에도 수많은 노동자가 가장 안전해야 할 일터에서 목숨을 잃는 가슴 아픈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GTX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안전보다 돈이나 효율을 중시하는 병폐에서 비롯된 것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어 "관계기관은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6년 5월28일 구의역에서는 외주업체 소속 현장 실습생 김아무개군이 홀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전통시장이 살아야, 골목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전통시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자신의 전통시장 방문 행보를 두고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지방선거를 겨냥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제가 최근 행사 끝나고 식사를 시장에서 주로 하니 '왜 시장에 가느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며 "저는 원래 시장에서 밥 먹는 것을 좋아하는 것뿐이니 이해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27일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어제(26일) 오전 청와대에서 '동남권 전략적 투자'를 운운하며 선거용 예산 미끼를 던지더니, 오후에는 곧바로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내려가 노골적인 관권선거판을 벌였다"며 "선거 중립의 의무 따위는 휴지 조각처럼 내팽개친 이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21일 GTX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한 첫 실태 파악을 지시했을 당시에도 국민의힘은 이를 '관권 선거'라며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당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원오(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헤매니 이재명 마음이 급하다"며 "대놓고 선거에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GTX 관련 공방은 삼성역 공사 현장의 하중 지지 기둥 80개 중 50개에 철근이 원래 계획보다 절반만 쓰인 사실이 확인되면서 시작됐다. 특히 시공사가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이를 보고했음에도 서울시가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에 5개월이 지난 올해 4월 말에야 공식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당은 '늑장 보고 및 조직적 은폐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