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939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1억939만 원대 하락,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ETF 자금 유출에 내림세

▲ 미국과 이란 사이 협상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8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69% 내린 1억939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내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09% 낮은 297만6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54% 내린 1921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26% 하락한 12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61%) 유에스디코인(-0.54%) 트론(-2.51%) 도지코인(-2.00%) 에이다(-1.69%) 유에스디에스(-0.7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7만5천 달러(약 1억1265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로이터 등은 27일(현지시각) 이란 국영방송을 인용해 이란이 미국과 적대행위를 종식하는 내용이 담긴 양해각서(MOU) 초안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종전 기대감이 커졌지만 직후 미국 백악관이 “이란 국영방송이 공개했다는 양해각서 내용은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다시 사그라들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도 이어지고 있다.

가상화폐시장분석가 데시슬라바 이아네바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지난 2주 동안 17억4천만 달러(약 2조6천억 원)가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26일(현지시각) 발생한 12억9천만 달러(약 1조9375억 원) 자금 유출이 포함됐다.

이아네바 분석가는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8천 달러(약 1억1715만 원)에서 7만6천 달러(약 1억1415만 원) 아래로 급락한 시점과 일치한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