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소폭 둔화, 강남은 하락세 성동 강동은 상승 전환

▲ 4월 첫째주 매매가격지수 및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강남3구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성동구와 강동구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

9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첫째 주(6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100.98로 1주 전보다 0.10% 올랐다. 1주 전 상승률(0.12%)보다 0.02%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한국부동산원은 “관망 분위기로 거래가 다소 주춤하는 지역과 역세권·대단지,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일부 상승 흐름을 보이는 지역이 혼재하는 가운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3구 하락이 이어졌지만 성동구(0.04%)와 강동구(0.01%)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강북 14개구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성북구(0.23%)는 길음·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2%)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종로구(0.20%)는 무악·창신동 역세권 위주로, 노원구(0.18%)는 공릉·중계동 위주로, 동대문구(0.16%)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구 아파트값은 0.07% 올랐다.

강남구(-0.10%)는 압구정·역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6%)는 반포·방배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서구(0.25%)는 가양·염창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23%)는 개봉·고척동 위주로 상승했다.

4월 첫째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07% 높아졌다.

인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구(-0.06%)는 운서동 및 신흥동3가 위주로, 계양구(-0.02%)는 용종·박촌동 위주로, 서구(-0.01%)는 마전·원당동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부평구(0.04%)는 부개·십정동 위주로, 연수구(0.03%)는 연수·송도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보합 전환했다.

경기 아파트값은 0.07% 상승했다.

광주시(-0.20%)는 태전동 및 초월읍 위주로, 이천시(-0.18%)는 송정·증포동 위주로 하락했다. 

광명시(0.38%)는 철산·광명동 대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27%)는 관양·호계동 위주로, 구리시(0.26%)는 인창·수택동 위주로 상승했다.

4월 첫째주 전국 아파트값은 0.04% 올랐다.

시도별로는 울산(0.12%)과 전북(0.09%), 경기(0.07%), 전남(0.05%), 경남(0.05%) 등은 상승했다. 광주(-0.06%)와 제주(-0.04%), 경북(-0.02%), 충남(-0.02%), 대구(-0.02%)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 대비 상승지역은 95곳으로, 보합지역은 9곳으로 모두 1주 전보다 4곳씩 줄었다. 하락 지역은 77곳으로 8곳 늘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