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업황 부진에도 안정적으로 실적을 방어한 점과 추가 주주환원을 예고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키움증권 "DB손해보험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

▲ 키움증권은 DB손해보험의 목표주가로 25만 원을 제시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DB손해보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0일 DB손해보험 주가는 19만2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안 연구원은 "부진한 업황에도 손해율 관리 능력이 두드러진다"며 "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주당배당금은 12% 증가해 배당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2025년 별도기준 순이익 1조5349억 원을 거뒀다. 이는 2024년보다 13% 감소한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로 보험이익은 2024년과 비교해 36% 줄어든 1조0359억 원을 거뒀지만 같은 기간 투자이익은 우호적 환경에 힘입어 45% 증가한 1조777억 원을 냈다. 

연간 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DB손해보험은 주당배당금을 7600원으로 올리며 배당성향 30%를 달성했다. 

DB손해보험은 목표 지급여력비율(K-ICS)을 200%~220%로 관리하면서 배당성향을 현재 30%에서 35% 이상으로 올릴 계획을 세웠다.

안 연구원은 "결산배당으로 강한 주주환원 의지를 보여준 것이 긍정적"이라며 "주주 권익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 주주환원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