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오픈AI '챗GPT' 넘어 하드웨어 신사업 추진, 삼성전자 애플과 대결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11-13 16:50: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픈AI '챗GPT' 넘어 하드웨어 신사업 추진, 삼성전자 애플과 대결 가능성
▲ 오픈AI가 메타와 애플에서 경력을 쌓은 하드웨어 설계 전문가를 영입해 인공지능 로봇과 웨어러블 기기 등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오픈AI 기업로고 이미지.
[비즈니스포스트] 오픈AI가 메타와 애플을 거친 하드웨어 설계 전문가를 영입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웨어러블 기기와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

포브스는 13일 “오픈AI 임원진이 대거 교체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될 전문 인력들이 속속들이 합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최근 비영리기구에서 영리기업으로 전환을 검토하는 등 여러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임원들이 회사를 떠나거나 새로 영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포브스는 특히 11월 초 오픈AI에 입사해 로봇과 소비자용 하드웨어 개발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계 전문가 케이틀린 칼리노스키에 주목했다.

그는 메타에서 차세대 증강현실(AR) 기기 ‘오라이언’ 개발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애플에서 근무할 때는 맥북 디자인에 참여했다.

포브스는 칼리노스키가 메타에서 최고위급 하드웨어 개발자로 평가받았다며 여러 혁신적 프로젝트에 기여해 왔다고 전했다.

칼리노스키는 오픈AI에 합류 소식을 알리며 “인공지능을 실체화하고 그 장점을 인류에 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가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플랫폼에 이어 하드웨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은 오래 전부터 알려졌다.

특히 애플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대부분의 제품 디자인을 총괄했던 조니 아이브가 오픈AI와 하드웨어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더욱 주목받았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도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로 인공지능이 삶의 동반자 역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적이 있다.

포브스는 오픈AI가 메타를 뒤따라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글라스를 출시하거나 인공지능 로봇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가 스마트글라스 시장에서 잠재 경쟁사인 애플이나 삼성전자와 맞대결을 벌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공지능 로봇 역시 애플과 테슬라, 삼성전자 등 기업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픈AI는 오래 전부터 인공지능 로봇 관련 조직을 운영해 왔지만 2020년에 이를 폐쇄했다. 그리고 올해 5월부터 관련 인력 채용을 시작하며 연구개발을 재개했다.

포브스는 “오픈AI가 임원진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여러 발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른 시일에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이재용 삼성물산 합병 관련 2심 최후진술, "개인적 이익 취할 의도 없었다"
"삼성 체코에 전기차배터리 공장 건설" 외신 보도, 삼성SDI "여러 곳 검토 중"
포스코노조 조합원 투표로 파업 포함 쟁의권 확보, 72% 찬성으로 가결
[국제플라스틱협약]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선언, 민주당 한정애 “강력한 협약 필요”
비트코인 1억3500만 원대, 트럼프 재무부 장관에 친가상화폐 인사 지명
[오늘의 주목주] ‘조선업 기대감’ HD한국조선해양 7% 상승, 루닛 22% 올라
[국제플라스틱협약] 세계자연기금 4가지 ‘핵심 조치’ 촉구, “유해 플라스틱 단계적 퇴..
일본 대표 게임사 '반다이남코' 이중고, 중국 텐센트는 되레 수혜 가능성
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1%대 올라 2530선, 코스닥도 5거래일 만에 상승
민주당 이재명 무죄 판결에 일제히 환영, 전현희 “사필귀정! 끝내 이기겠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