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키움증권이 SG(소시에테제너랄)증권발 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차액결제거래(CFD)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검사를 받는다.
금융감독원은 3일 오전 키움증권와 관련해 CFD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이후 CFD를 판매하는 다른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금융감독원은 3일 오전 키움증권와 관련해 CFD에 대한 검사에 나선다. |
앞서 2일 금융위원회와 금융당국은 국회 정무위원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SG증권발 폭락 사태에 대해 현안보고와 주요 증권사들에 대한 검사 방침을 보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개인 전문투자자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고객 주문정보의 이용, 내부 임직원의 연루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파악된다.
등기이사로 등재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주가 폭락 직전 605억 원 규모 다우데이타 주식을 매도하면서 주가조작 세력과 연루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