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고객의 이자 납부기한을 늦춰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일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이자부담을 완화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이 주택담보대출 이자 납입을 유예해주는 서비스를 12월1일부터 시작한다. |
신한은행은 원금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의 잔액이 1억 원 이상이며 2021년 12월 말 대비 대출 기준금리가 0.5%포인트 넘게 오른 계좌를 가진 고객에게 이자유예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한 시점의 대출 기준금리와 2021년 12월 말 기준금리와의 차이만큼 12개월 동안 대출이자를 유예해준다고 설명했다.
최대 2.0%포인트까지 혜택을 주며 유예한 이자는 36개월 동안 나눠서 납부하고 납부기간에 추가 이자는 없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돈을 빌린 고객의 이자비용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객부담을 덜고자 이자유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객의 금융비용을 줄이는 선제적 조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