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류경표는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이루고 있다.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된 한진칼의 재무구조를 돌봐 지주회사 체제가 원활히 돌아가게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1964년 음력 8월23일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효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과정을 마쳤다.

대학교 4학년 때 회계사에 합격해 삼일회계법인에 근무했다.

1990년 대한항공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조정실에서 재무와 투자분석 업무를 담당했다.

대한항공 IR(기업설명)팀장을 거쳐 대한항공 그룹구조조정실 재무기획팀장, 한진 재무총괄전무, 한진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2022년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자격증을 취득한 재무 전문가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이익을 내서 구성원으로 하여금 고객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사회에 기여하게 만드는 것이 경영이라고 강조한다.

경영활동의 공과


△한진칼 자사주 취득
한진칼은 2022년 9월21일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자기주식 취득은 200억 원 규모로 매입은 증권사와 신탁 계약을 통해 향후 6개월 동안 진행한다.

한진칼은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한 이유를 두고 "주가 안정화를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은 통상적으로 주식 유통 물량을 줄여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진칼 주가는 2022년 하반기 들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6월21일 장중 한때 6만4700원까지 올랐지만 2022년 9월16일에는 그 절반에 가까운 3만9050원으로 낮아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LX그룹 물류자회사 LX판토스의 한진칼 지분 매입으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면서 주가가 내리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진칼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한진칼이라는 기업의 미래 성장가치가 충분히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라며 “올해 6월 보유하고 있던 진에어 주식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해서 자금 여력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진칼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해 주주 이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진칼은 앞서 2020년 3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50% 안팎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내용의 중장기 배당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Who Is ?]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 한진칼 실적.

△한진칼 둘러싼 경영권 분쟁 일단락
LX그룹의 물류자회사 LX판토스가 한진칼 지분을 일부 매입하며 한진칼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다만 KCGI가 들고 있던 지분을 호반건설에 매각해 향후 경영권 분쟁의 여지가 남아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2022년 8월26일 LX판토스는 반도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칼 주식 가운데 256만 주(3.83%)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약 1600억 원으로 주당 6만2500원 수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건설을 비롯한 반도그룹은 한진칼 주식 1136만1천 주(17.02%)를 들고 있었으나 LX판토스에 매각한 256만 주 외에도 클럽딜(소수의 기관만 모아 장외 또는 시간외 거래로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 형태로 한진칼 주식 상당수를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LX판토스는 한진칼의 자회사인 대한항공과 협력을 통해 항공물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LX판토스는 대한항공의 오랜 고객이라는 점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호세력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진다.

앞서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손을 잡고 이른바 ‘3자연합’을 꾸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다.

이 가운데 KCGI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도 호반건설에 넘어가면서 호반건설이 한진칼의 2대주주가 됐다.

호반건설은 2022년 3월28일 한진칼 주식 940만 주(13.97%)를 현금 5640억 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주식취득 목적은 ‘단순 투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호반건설이 단순 투자를 넘어 다른 목적을 지니고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과거 호반건설이 아시아나항공 지분을 보유한 금호산업 인수를 추진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공단도 2022년 4월29일 한진칼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하며 경영에서 손을 뗐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유지한 상태에서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5%를 넘어서면 일정 기간 추가로 한진칼 주식을 취득할 수 없거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등 제약이 생기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19년 한진칼 총수 일가의 횡령과 배임 관련 논란이 일자 주주제안을 하기 위해 주식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꾼 뒤 유지해왔는데 이를 변경한 것이다.

△진에어 주식 대한항공에 매각
한진칼이 들고 있던 진에어 주식 전량을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며 지배구조를 개편했다.

한진칼은 2022년 6월1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2866만5046주(지분율 54.91%)를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각금액은 6048억3200만 원이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출범했다가 2013년 9월 한진칼의 자회사가 됐는데 9년 만에 대한항공 자회사로 돌아가는 것이다.

한진칼은 매각대금으로 2022년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진칼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자회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왔다”며 “이 때문에 2020년 이후 재원 마련 등을 위해 차입금이 1조 원이 넘는 수준까지 큰 폭으로 증가해 재무구조가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한진칼은 “하지만 이번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 상환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진칼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한진그룹의 항공계열사 수직계열화라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효과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칼은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등 항공노선 네트워크 최적화를 도모하고 기재 도입·운영 효율화 등 항공운송 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열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고 항공소비자 편익 향상까지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지배구조 개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FSC)와 진에어를 포함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한진칼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한진칼의 진에어 지분 매각은 동일 계열집단 내 지분 이동에 해당해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과 관련한 해외 기업결합 신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KCGI와 2년 만에 벌인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승리
한진그룹을 두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사모펀드 KCGI가 2년 만에 벌인 주주총회 표대결에서 조원태 회장 측이 승리했다.

2022년 3월23일 열린 한진칼의 제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KCGI 아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에 내놓은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KCGI는 앞서 3월14일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관 변경과 독립적 사외이사 후보 선임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KCGI는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실형을 확정판결받은 자는 이사로 선임할 수 없게 하는 등 이사의 자격을 강화하고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피해를 방지하는 동시에 주주총회의 효율성과 주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투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사외이사 후보로 회계전문가인 서윤석 이화여대 교수를 추천했다.

하지만 서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안은 찬성률 25.02%, 주주총회 전자투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은 찬성률 57.9%, 이사의 자격 기준 강화를 위한 정관 변경안은 찬성률 53.4%에 그쳐 모두 부결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선 류경표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주인기·주순식 사외이사 재선임, 최방길·한재준 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모두 가결됐다.

△제주KAL(칼)호텔 매각으로 칼호텔네트워크 재무구조 개선
한진칼의 종속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호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022년 8월22일 제주칼호텔을 제주드림PFV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매각금액은 950억 원이며 지난해 말 칼호텔네트워크 자산총액의 17.78% 수준이다.

한진그룹이 2021년부터 제주칼호텔 매각을 추진했는데 1년 만에 매각이 성사됐다.

칼호텔네트워크는 2022년 4월30일자로 제주칼호텔 영업을 전부 종료했다.

한진칼은 영업 종료 사유로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및 최근 5년 동안 누적 손실 중인 제주KAL호텔의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필요”를 들었다.

한진칼은 매각 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칼호텔네트워크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파라다이스호텔 토지(5만3670㎡) 및 건물(1만2246㎡) 등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맡아
류경표는 2022년 한진그룹 정기인사를 통해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를 맡았다.

한진그룹은 2022년 1월12일 지주회사 및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류경표 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지주회사인 한진칼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류경표는 그동안 그룹의 핵심인 물류사업의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한진은 노삼석 사장과 류경표 부사장의 각자대표이사 체제에서 노삼석 사장의 단독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한진 이끌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반 다져
류경표는 한진 대표이사를 맡아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등 급변하는 물류산업 환경에 발맞춰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했다.

류경표는 한진에서 기획, 인사, 노무, 재무, 투자, IT 등의 경영과 관리를 맡았다.

노삼석 대표는 택배, 물류, 글로벌 등의 사업 총괄, 조현민 부사장은 신사업 추진을 담당했다.

류경표는 유휴자산 매각과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는 성과를 냈다.

한진은 2019년 동대구 버스터미널과 서대구 버스터미널을 매각해 4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으며 2020년 4월에는 한진렌터카사업을 ‘롯데렌터카’를 운영하는 롯데렌탈에 약 600억 원을 받고 넘겼다.

2020년 6월에는 부산 범일동 부지 3필지를 대우건설에 매각했다.

범일동 부지 매각대금 3067억 원은 한진의 2019년 자산총액 대비 8.64%에 해당한다. 범일동 부지 매각은 한진이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에 진행한 유휴재산 매각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컸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도 추진했다.

한진은 2020년 8월 열린 이사회에서 1천억 원(297만2972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한진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2000년 이후 20년 만이다.

한진은 주주배정 뒤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 300억 원을 출자했고, 한진은 이 유상증자로 모두 1083억6482만9400원을 확보했다. 이때 발행된 신주는 2020년 11월 상장됐다.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건설 착수
한진은 2021년 7월13일 대형 물류센터인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건설에 착수했다.

대전시 유성구 대전종합물류단지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류경표를 비롯해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은 2020년 6월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건설을 결정하고 대전시와 투자 및 지원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류경표는 대전시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비대면 비즈니스가 급성장하면서 미래사업으로 자리잡은 물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대전시와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며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대전 메가허브터미널을 중심으로 2023년에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한진에 따르면 대전 메가허브터미널에서만 하루 120만 개의 택배상자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진은 대전 메가허브터미널이 완공되면 풀필먼트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진은 화물을 자동으로 판별해주는 인공지능(AI) 솔루션과 차세대 택배운영 플랫폼을 도입해 대전 메가허브터미널을 스마트물류센터로 구축해 풀필먼트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풀필먼트는 판매자의 위탁을 받아 상품 보관과 포장, 배송, 재고관리, 고객관리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는 통합 물류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대전 메가허브터미널은 연면적 14만8230㎡, 지상 4층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로 건설과 시설투자에 모두 2850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까지 매출 3조5천억 원 달성 목표
류경표노삼석 대표와 함께 한진의 외형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비전을 내놨다.

한진은 2021년 3월 택배와 물류, 글로벌 진출에 집중해 창립 80주년인 2025년까지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1750억 원을 달성한다는 내용의 ‘비전 2025’를 발표했다.

한진은 2019년에 내놓은 ‘비전 2023’을 통해 2023년까지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했는데 이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고 새로이 ‘비전 2025’를 내놓았다.

한진은 비전 2025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 생활택배 시장 선도 △고객 맞춤형 종합물류 솔루션 제공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 확보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택배사업에서는 전략고객 확보와 신규 거래처 발굴에 주력하고 IT 시스템에 기반한 운영 역량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 2위 지위를 지켜가기로 했다.

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택배사업의 택배물량 처리 능력 향상과 근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앞으로 5년 동안 택배터미널 신축과 설비 자동화에 약 51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물류사업에서는 부산·인천신항 터미널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해운동맹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진은 전국에 있는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포트 앤 딜리버리(Port & Delivery), 풀필먼트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사업에서는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DC)를 활용해 글로벌 이커머스와 제조업체 물량을 확대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진 관계자는 “비전 2025 달성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극대화해 물류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은 2021년 매출 2조5천억 원을 냈다. 2020년 매출 2조2천억 원보다 13%가량 증가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요 확보 위해 복합물류센터(GDC) 열어
한진은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2020년 10월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GDC)를 개장했다.

한진이 개장한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는 1만9800㎡(6천 평) 규모로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화물분류, 통관 등에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수출입 화물뿐만 아니라 환적화물도 다룰 수 있다.

인천공항 복합물류센터는 한진의 글로벌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글로벌사업 매출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466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택배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40% 넘게 차지하고 있어 글로벌사업이 택배사업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지만 복합물류센터가 개장하고 국내 물류와 시너지를 내게 되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은 2023년 4271억 유로(584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사업에 IT 기술 접목
한진은 물류업계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흐름에 발맞춰 물류사업에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택배·물류 등 모든 사업 관련 IT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모든 운영 시스템을 2022년 안에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해 시스템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은 2020년 3월 개인택배 예약 기능과 배송정보 제공이 강화된 한진택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단장해 내놓았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택배, 물류, 글로벌사업 운영시스템 등 정보기술 관련 인프라를 모두 아마존웹서비스의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체제로 바꾸면 택배물량이 급증하는 등의 내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2021년 9월에는 임직원의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아마존웹서비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HIWAY(Hanjin Innovation WAY)’를 도입했다.

한진 관계자는 “HIWAY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자동화,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최신 기술을 도입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안전 역량 강화 위해 지역본부에 ‘안전담당관’ 직무 신설
한진은 2020년 7월 초 안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 경인, 부산, 영남, 호남, 중부 등 모두 6개 지역본부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재직자 가운데 1명씩 선발해 안전담당관으로 임명했다.

한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안전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담당관 직무를 새롭게 도입했다.

2020년 7월 초 임명된 안전담당관은 안전 관련 정책과 법규, 위험성 평가 등에 관한 필수 직무교육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안전업무에 투입됐다.

안전담당관의 주요 업무는 △안전 관련 법규 및 내규 준수사항 점검 △현장점검 및 개선사항 발굴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지도 △안전보건업무 지원 등이다.

한진은 앞으로 사업장의 안전 현황을 공유하는 정기 통합회의를 실시하고 협력업체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사업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안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진 관계자는 “안전은 회사의 경쟁력과 관련된 필수요소”라며 “앞으로도 사업장의 안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 2021년 9월1일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부사장이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하이웨이(HIWAY) 론칭 행사에서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에서 첫 번째),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류경표는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재무구조를 돌봐 지주회사 체제가 원활히 돌아가게 함으로써 한진그룹 전체를 측면지원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진그룹은 항공사로서의 특성상 항공기 도입 등으로 대규모 부채 발생 위험이 있을 뿐 아니라 환율과 유가가 변하면서 재무구조가 언제든지 악화할 수 있어 외부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주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따른 한진그룹 지배구조 개편도 마쳐야 한다.

이를 향한 첫 단계로 한진칼은 들고 있던 진에어 주식 전량을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며 지배구조 개편을 시작했다.

한진칼은 진에어 지분을 매각함으로써 한진그룹의 항공계열사를 수직계열화하려고 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통합을 마친 뒤 탄생하는 통합 항공사(FSC) 아래 진에어가 중심이 되고 에어서울, 에어부산이 통합된 저비용항공사(LCC)가 놓이는 방식이다.

자회사인 칼호텔네트워크의 경영 안정화도 이끌어야 한다.

칼호텔은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보복으로 호텔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이후 2018년에는 약간 회복세를 보이다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다시 실적이 악화했다.

이에 한진칼은 제주칼호텔을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호텔 업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칼호텔의 2021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3.2%이며 단기차입금 의존도는 44.4% 수준이다.

◆ 평가
[Who Is ?]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 2021년 11월5일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인천시 연수구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에서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백승교 동영해운 대표이사, 류인관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대표이사 등과 인천글로벌물류센터(IGDC) 자금조달 지원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진>

류경표는 회계사 자격과 세무사 자격을 갖춰 한진그룹 내에서 재무지식이 해박한 경영자로 꼽힌다.

대학교 4학년 때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대학을 마치고 삼일회계법인에 근무하며 LG 계열사와 출판사 등의 감사를 맡았다.

당시 미국에서 한국 제품에 관세를 많이 매겨 한국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하기가 어려웠는데 한국 제품이 덤핑(국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국내 판매 가격이나 생산비보다 싼 가격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것) 제품이 아님을 증명해 한국 수출산업을 도우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던 중 회계사라는 직업이 기업을 감시하는 특징이 있다는 점에서 회의를 느끼고 직접 회사에서 업무를 수행해보고 싶어 한진그룹에 입사했다.

대한항공에 입사해 회장 직속 조직인 경영조정실에서 일하며 믿고 끌어주는 선배, 상사, 좋은 멘토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재무 전문가이지만 숫자가 전부는 아니라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인하대학교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건물청소와 경비용역 예산을 줄이는 계획을 세웠다가 눈물로 호소하는 용역직원들을 보고 ‘경영에서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사람’임을 배웠다고 한다.

그 뒤로 류경표는 기업을 경영하게 되면서 모든 직원을 식구처럼 대하자는 생각을 바탕으로 직원 복지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살면서 꿈을 이루고 성공하기 위한 원칙으로 ‘불가능은 없다’는 명언을 떠올린다고 한다.

‘지속적 성장을 이루어 구성원과 이익을 공유하고 고객서비스를 높이면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경영’이라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직원들의 마음을 읽기 위해 노력하는 관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훈은 ‘화목은 행복의 근원’이라는 뜻의 '화위복원(和爲福源)'이다.

사건사고
[Who Is ?]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 2021년 7월13일 열린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기공식에서 (왼쪽부터) 정덕균 포스코ICT 대표이사, 권중순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 류경표 한진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허태정 대전시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최영우 삼성물산 사업부장, 최홍남 ANU디자인그룹 대표이사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진>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 반대
좋은기업연구소는 2022년 3월16일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 의안 분석 리포트'를 통해 류경표의 한진칼 사내이사 선임을 두고 반대 의견을 내놨다.

좋은기업연구소는 류경표가 한진 대표이사 시절인 2019년 6월 소위 '물컵 갑질'을 비롯한 지배주주 일가의 각종 비위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물러난 조현민 전 한진그룹 부사장을 14개월 만에 다시 전무로 채용해 경영에 복귀하도록 한 점을 비판했다.

좋은기업연구소는 "조현민이 각종 비위행위로 기업가치 및 주가에 큰 악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거버넌스 개선이나 재발방지 대책 없이 또다시 지배주주라는 이유만으로 주요 임원으로 복귀하는 것은 기업가치에 반한다는 비판이 컸다"고 주장했다.

좋은기업연구소는 "류경표 후보는 당시 한진의 대표이사로 임원 인사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권자였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러나 류경표 후보는 대표이사로서 충실의무나 선관주의의무를 다해 회사 이익에 가장 부합하는 결정을 하지 않고 사실상 지배주주 일가의 이해관계에 따라 조현민을 주요 임원으로 복귀시켰다"고 지적했다.

좋은기업연구소는 앞선 이력에 비춰볼 때 류경표가 사내이사로서 충실의무 내지 선관주의의무 이행을 잘할 수 있는지 중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류경표의 사내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를 권고한다고 했다.

△포스코 운송용역 입찰 담합으로 공정위 과징금
한진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후판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동방, 동연특수 등의 회사와 담합한 사실이 2021년 7월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진과 동방, 동연특수 등 3곳의 회사가 포스코의 후판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낙찰예정자를 미리 정하고 들러리 사업자를 내세워 투찰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과징금 1억77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기업별로 한진이 8100만 원, 동방이 8900만 원, 동연특수가 700만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 조사 결과 동연특수를 제외하고 한진과 동방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매년 실시한 포항제철소 후판제품 운송용역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등을 합의하고 그대로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연특수는 2018년 진행된 입찰에서만 담합한 것으로 조사돼 과징금이 낮게 책정됐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3개 회사의 입찰담당 임직원들은 입찰일을 며칠 앞두고 서로 만나 운송사별로 낙찰받을 운송구간과 각 운송구간별 투찰가격(직전년도 대비 97~105% 수준) 등을 합의하는 방식으로 운송용역 담합을 진행했다.

한진과 동방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입찰에서, 동연특수는 2018년의 입찰에서 합의한 가격으로 입찰에 참여해 합의 대상이었던 77개 운송구간 가운데 42개 구간에서 자신들이 미리 결정한 낙찰예정자가 실제로 낙찰을 받게 했다.

이를 통해 3개 회사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운송용역을 수행해 매출 52억 원가량을 거뒀다.

공정위 관계자는 “그동안 철강제품 등의 운송 시장에서 발생한 입찰담합을 중점적으로 적발 및 제재해왔고 이번 조치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특히 동방과 한진은 국내의 대표적 물류기업이라는 점에서 운송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담합을 예방해 각 산업의 주요 원가요소인 운송료를 절감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 담합으로 과징금
한진은 CJ대한통운을 비롯한 6개 물류회사와 포스코의 철강제품 운송용역 입찰에서 18년 동안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 2020년 7월13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2001년부터 2018년까지 포스코가 실시한 3796건의 철강제품 운송 용역에서 담합한 7개 물류회사에 모두 460억4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회사별 과징금 규모는 한진 86억8500만 원, CJ대한통운 94억5500만 원, 삼일 93억4천만 원, 동방 86억4100만 원, 천일정기화물자동차 80억700만 원, 해동 18억9천만 원, 천일티엘에스 2300만 원이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철강제품을 전국의 거래처로 운송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을 2000년까지는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했지만 2001년부터는 비용 절감을 위해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한진과 CJ대한통운을 비롯한 6개 운송회사는 각 회사의 운송물량을 종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높은 가격에 수주를 하기 위해 2001년에 실시된 최초 입찰부터 담합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협의체를 결성해 각 회사가 낙찰할 물량의 비율을 사전에 정하고 합의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회의실에 모여 응찰가격을 공동으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운송물량 사전배분, 응찰가격 담합 등의 행위를 하지 말라는 내용의 시정명령도 내리기로 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과징금 부과를 통해 철강재 운송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운송 시장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담합을 예방함으로써 각 산업의 주요 원가인 운반비를 절감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장 모니터링 활동을 면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 현미 운송입찰 담합으로 공정위 과징금
한진과 CJ대한통운 등 7개 물류운송 업체는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인천 등 8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127건의 수입 현미 운송용역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 2019년 10월10일 총 127억 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입찰담합을 주도한 CJ대한통운에 가장 많은 30억28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밖에 세방에 28억1800만 원, 동방에 24억7500만원, 한진에 24억2천만 원, 동부익스프레스에 12억5400만 원, 인터지스에 7억42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 업체들은 매년 입찰 발주가 나오기 전에 운송물량과 낙찰받을 지역을 정하고 낙찰가격도 미리 짜놓는 방식으로 18년 동안 총 705억 원 규모의 입찰에서 담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을 제외한 나머지 업체들은 낙찰을 받고도 운송료의 10%만 챙기고 실제 운송은 CJ대한통운에 위탁해 실제 수입 현미의 운송 대부분은 CJ대한통운이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 심야 물류현장 청소년 고용 논란
2018년 11월 한진의 택배 현장에서 심야에 미성년자를 고용해 일을 시켰다는 언론 보도가 나와 논란이 벌어졌다.

현행법은 청소년을 심야 일용직 노동자로 고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한 매체는 한진 물류센터에서 청소년들에게 심야에 상하차 일을 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청소년들이 심야에 상하차 일을 하다가 다치는 사고도 일어났다고 전하며 한진이 위법과 사고의 책임을 협력업체에 미루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진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인력은 협력업체에서 채용 및 관리하고 있다”며 “현장에 도착하면 신규 인원은 주민등록증 확인과 지문 등록 및 근로계약서 작성 후 작업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 2020년 6월18일 류경표 한진 대표이사 부사장(왼쪽)이 대전시청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대전 메가허브물류센터 신설 투자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했다. <한진>

1990년부터 1999년까지 대한항공 경영조정실 재무담당 차장으로 일했다.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 교육파견됐다.

2000년 대한항공 IR팀장(부장)을 맡았다.

2002년 대한항공그룹구조조정실 재무기획팀장(부장)을 지냈다.

2006년 대한항공그룹구조조정실 상무보가 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인하대학교 사무처장을 맡았다.

2011년 에쓰오일 감사부문담당 상무가 됐다.

2013년 에쓰오일 생산지원본부장(부사장)을 거쳤다.

2014년 한진 재무총괄 전무가 됐다.

2016년 한진 경영기획실장(전무)을 맡았다.

2017년 한진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2018년 한진 대표이사 전무가 됐다.

2019년 한진 대표이사 부사장 겸 경영기획실장을 지냈다.

2022년 1월 정기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고 한진칼 대표이사를 맡았다.

◆ 학력

1983년 효명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 가족관계

1994년 4월17일 김도년과 결혼했다.

◆ 상훈

◆ 기타

2022년 5월 기준으로 한진 주식 1427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 10월27일 기준으로 약 2800만 원 규모다.

공군으로 복무했다.

어록
[Who Is ?]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 사장

▲ 2013년 1월30일 류경표 에쓰오일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9825만 원 상당의 백미(20kg) 1990포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쓰오일>

“최근 기업 환경에서 준법 및 윤리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한진그룹도 윤리경영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윤리경영 강화에 힘쓰겠다.” (2022/10/19, 한진그룹 컴플라이언스(준법경영)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세미나에서)

"올해 경영목표는 사업구조 혁신과 내실 강화를 통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선제적 대응 기반 마련'으로 정했다. 회사 창립 80주년이 되는 2025년에 연결기준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17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 중기 성장계획인 '비전 2025'를 반드시 달성해 글로벌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2021/03/21, 한진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비대면 비즈니스가 급성장함에 따라 미래 핵심산업으로 자리잡은 물류산업을 육성하는 대전시와 물류 역사를 선도해온 한진이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기업과 도시가 동반성장하는 파트너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06/18, 대전시와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신설 투자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한진은 2019년 수익성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0년에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되고 물류업계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인프라 및 자동화 투자, 신성장 동력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0년 경영목표 달성은 물론 2023년 매출 3조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이라는 중장기 비전도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0/03/25, 한진 제6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울주군 관내 기업으로서 화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돕는 것은 당연하다. 하루 빨리 이재민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바란다." (2013/03/28, 에쓰오일이 울산사회복지협의회에 화재 이재민돕기 성금 1억 원을 전달한 것과 관련해)

"앞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그린 물류' 실행에 뒤처지는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가 하락할 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비용을 지출할 수밖에 없다. 친환경 물류 시스템 도입은 기업들에 비용이 아니라 투자 이상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2009/11/23, 대한항공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관련해 한국일보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