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정부 홍보수석으로 최영범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8일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윤석열정부 홍보수석으로 전·현직 언론인 출신 인사들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근무 경험까지 겸비한 최 실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윤석열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에 최영범 유력, 기자 출신 효성그룹 부사장

▲ 최영범 효성그룹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연합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 관계자는 27일 밤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최 부사장이 홍보수석으로 내정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대선 때 윤 당선인의 언론전략기획단장을 맡았던 황상무 전 KBS앵커도 후보로 거명됐으나 윤 당선인이 최 부사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사장은 1960년 생으로 영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85년 동아일보 사회부 기자로 근무했으며 1991년 SBS로 이직해 정치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8년 효성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일했다. 

최 부사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추가 인선은 이르면 이번 주말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정부 대통령실 인사 직제는 현재 8수석 체제에서 5수석(경제·사회·정무·홍보·시민사회)·1기획관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