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4주 만에 반등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3~27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오른 리터당 1318.8원으로 집계됐다.
▲ 11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18.8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4원 상승한 리터당 1118.7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0.9원 높아진 1407.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8.9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5원 상승한 1285.4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328.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285.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7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321.99원으로 전날보다 1.52원 올랐다.
경유 가격은 1122.02원으로 전날보다 1.55원 높아졌다.
11월 넷째 주(27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2.8달러 오른 46.7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코로나19 백신개발과 관련된 호재가 이어지는 데다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기존 감산규모 연장에 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