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X생명과학 주식거래가 12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주가가 급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거래소, KPX생명과학 주가 급등에 12일 하루 매매거래 정지

▲ 한국거래소 로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KPX생명과학 주식의 매매거래를 12일 하루 정지한다고 1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KPX생명과학은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돼 관심을 받고 있다.

KPX생명과학은 항생체 중간체인 'EDP-CI'를 화이자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KPX생명과학은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투자경고종목과 투자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 정지를 내릴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