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한다.
한화큐셀은 내년 3분기까지 터키 남서부 부르두르주에 18.3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터키에서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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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
한화큐셀은 설계·조달·시공뿐 아니라 운영과 보수유지까지 맡기로 했다.
이준성 한화큐셀 터키법인장은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시장 가운데 하나인 터키에서 태양광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이를 계기로 터키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최근 태양광발전소에 1kW당 0.133달러의 지원금을 주는 발전차액지원제도를 제정했다. 또 2023년까지 총전력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어 태앙광사업을 하는 업체들에게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달 말 1단계인 8.3MW 발전소를 준공해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8.3MW의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약 1만3467MWh의 전력을 생산해 연간 약 27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2단계로 1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내년 초 착공해 3분기까지 준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우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