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 거래일인 20일보다 배럴당 3.23%(0.73달러) 상승한 23.36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발표에 영향받아

▲ 23일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배럴당 0.19%(0.05달러) 오른 27.03달러에 장을 마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 과잉공급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경기부양책 발표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며 “다만 여전히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원유 증산 경쟁 우려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소폭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미국 연준은 23일 성명을 통해 “시장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무제한)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를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