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3월4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상황을 살폈다.
농협중앙회는 4일
이성희 회장이 대구·경북지역의 중앙안전대책본부와 관내 농협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먼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격려품으로 홍삼엑기스 200박스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 뒤 농협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를 순회하며 지역 내 피해규모와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임직원의 개인위생 철저,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 지속적 시설 방역소독 등을 관내 조합장 및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농협은 대구·경북지역의 격리시설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농협경주교육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고 있다.
고령농업인, 영세농 등 농업·농촌 취약계층 30만 명을 대상으로 마스크 300만 장 무상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2월 말 마스크 공적공급 판매처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전국 하나로마트(2219개)를 통해 마스크 520만 장을 공급했다.
농협 관계자는 “정부 및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조를 통해 농업, 농촌,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서 역할을 실천할 것”이라며 “피해가 큰 화훼 및 양돈 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촉진 운동, 돼지고기 특별판매 등에 온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