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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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카카오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가 모든 이동 서비스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도록 발전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러나 새롭게 진출하는 분야에서 기존 산업들과 갈등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78년 음력 6월27일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기술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SK커뮤니케이션즈와 네오위즈게임즈에서 사업전략과 기획, 신사업 개발을 담당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기업 넥스알에서 사업총괄이사를 지내다 넥스알이 KT에 매각된 뒤 정보통신(IT) 벤처기업 써니로프트를 세워 소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사업을 운영했다.
써니로프트가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의 택시사업에 기획단계부터 참여해 카카오택시 출시와 내비게이션앱 '김기사' 인수를 주도했다.
카카오 ‘뉴 리더’팀에서 활동하기도 했는데 카카오가 6개 중요사업의 최고책임자제도(CXO)를 새로 만들자 사업담당 최고책임자(CBO)를 맡았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출범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혁신기술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완성하려는 목표를 세웠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꼼꼼한 업무 성향을 지녔다. 사람들의 이동시간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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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사업 확보에 적극적 투자 행보
카카오모빌리티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외형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9년 들어 택시회사를 잇달아 인수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회사 운영을 전담하는 특수목적법 '티제이파트너스'를 통해 9곳의 택시회사를 인수했다.
2018년에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개발회사 ‘엔지스테크널리지’와 일본 택시 예약 애플리케이션 운영회사 ‘재팬택시’에 투자했고 주차장 예약 서비스회사 ‘파킹스퀘어’와 카풀 서비스회사 ‘럭시’를 각각 자회사로 편입했다.
다만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적자를 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매출 533억6900만 원, 영업손실 206억8500만 원, 순손실 184억300만 원을 냈다. 2017년에는 매출 162억6200만 원, 영업손실 105억4400만 원, 순손실 100억5100만 원을 거뒀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자율주행 차량 등 이동 사업 분야가 태동기를 맞고 있기 때문에 한국형 모빌리티 사업 분야를 새롭게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실적.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에서 대형승합택시 시험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T 벤티는 2019년 12월11일 카니발, 스타렉스 등 11인승 승합차 100여 대로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티 출시를 위해 택시회사 9곳을 인수했고 택시면허 890개 이상을 확보했다. 2019년 8월부터 벤티를 운전할 기사를 모집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소규모 시험서비스로 사용자 반응을 살핀 뒤 서비스 영역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승차공유 서비스인 ‘타다’가 택시업계와 정부, 국회 등과 마찰을 벌이는 상황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택시면허체계를 준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업체와 택시업계가 상생협력한 좋은 선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블루’를 인수해 ‘카카오T 블루’로 개편
정주환은 가맹택시 서비스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던 업체를 인수해 ‘카카오T 블루’로 개편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9월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던 국내 최대 택시운송가명사업자 타고솔루션즈를 인수했다.
타고솔루션즈는 50여 개 법인택시 회사가 모여 웨이고블루를 운영하던 회사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타고솔루션즈의 지분 30%를 매입한 뒤 2019년 9월 나머지 지분도 모두 인수했다.
웨이고블루는 2019년 3월 사회적대타협기구 협약에 따라 택시업계와 플랫폼업계의 갈등을 봉합하고 협력한 첫 사례로 ‘승차거부 없는 택시’를 모토로 하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고블루는 기사가 호출을 받으면 목적지를 볼 수 없고 주변에 빈 차량이 있으면 무조건 배차된다. 기존 택시처럼 길거리에서 손님을 태우는 배회 영업도 가능했다.
웨이고블루는 호출비 3천 원을 내면 승차거부가 없다는 점에 내세우며 빠르게 성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웨이고블루를 개편한 카카오T 블루는 카카오T 앱에서 택시를 부르면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때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운행차량의 산뜻한 외관과 차별화된 내부 환경, 기사 교육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기존 택시와 차별화를 꾀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동안 웨이고블루에 기술지원이라는 한정된 역할만 했는데 이를 넘어 플랫폼 역량과 서비스 운영 전문성을 접목해 운영하려는 것”이라며 “웨이고블루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체제로 전환
카카오모빌리티가 대외업무가 늘고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면서 공동대표체제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류긍선 부사장이 공동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은 2019년 6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정주환과 함께 카카오모빌리티를 이끄는 공동대표이사가 됐다.
류 부사장은 1977년에 태어나 서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모바일 콘텐츠 제공기업 다날에 입사해 세계 최초로 휴대폰 결제시스템을 개발했고 2007년 다날 개발본부 본부장을 거쳐 2011년 다날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3년 다날 유럽 최고경영자를 역임하고 2018년 4월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부사장은 개발자로서 정보통신 기술 및 서비스에 관한 높은 이해도뿐 아니라 전문경영인으로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주환 대표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며 “공동대표체제를 만들어 더욱 신속하게 새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기존 사업을 확장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전기자전거 공유 ‘카카오T 바이크’ 시범서비스 시작
정주환은 카풀 등 승차공유사업이 택시업계의 반발에 맞닥뜨리자 논란이 덜한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 3월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와 경기도 성남시에서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 카카오T 바이크를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카카오T 앱에서 전기자전거의 위치를 확인해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나 일련번호로 인증한 뒤 목적지까지 이동하면 된다. 이용 뒤 잠금장치를 가동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시범서비스는 경기도 성남시에 600대, 인천시 연수구 400대 등 모두 1천여 대로 진행했다. 2019년 하반기 정식 출시되면 전기자전거를 3천대 이상 확충할 계획을 세웠다.
△택시-플랫폼 상생발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시범 서비스 도입을 놓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커지자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만들어져 합의안을 마련했다.
‘택시·플랫폼 사회적 대타협기구’는 2019년 1월22일 출범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4개 택시단체, 카카오모빌리티가 참여했다.
대타협기구는 활동시한인 2월을 넘기며 난항을 거듭했다.
민주당은 ‘1일 2회 출퇴근 경로에 한해 카풀 허용’을 중재안으로 제시했지만 택시업계는 ‘카풀 전면폐지’를 고수했다.
2019년 3월7일 대타협기구는 출퇴근시간에 카풀서비스를 허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카풀은 여객운수사업법 등 현행법의 취지에 맞도록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9시와 오후 6시~8시에 허용하되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영업일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또 규제혁신형 플랫폼택시를 2019년 상반기에 출시하고 택시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에 부합하는 월급제를 시행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대타협기구는 해산하되 합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3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처리하고 실무 논의기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카카오T 카풀(승차공유)’ 출시 연기
카카오T 카풀서비스를 놓고 택시업계와 극심한 갈등이 계속돼 카풀서비스 출시를 연기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13일 “고민 끝에 카풀 정식서비스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주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카풀-택시 태스크포스’를 방문해 카카오T 카풀 서비스 시행을 미루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T 카풀은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거나 목적지가 같은 이용자들이 차량을 공유해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7일부터 카카오T앱의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카카오T 카풀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시작하면서 12월17일부터 카풀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0월16일 카카오T 카풀 운전자용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놓는 등 카풀서비스 준비를 본격화하면서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왔다.
2018년 12월10일 법인택시 기사 한 명이 카카오T 카풀서비스를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분신하면서 상황은 더욱 극단으로 치달았다.
택시업계는 2018년 12월20일 총파업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카풀 이용자 모두에게 올해 연말까지 1회 한정으로 쓸 수 있는 3만 원 쿠폰을 주는 행사를 시도했으나 파업을 틈타 서비스 확대를 노린다는 비난을 받자 행사를 철회했다.
△카카오T 유료서비스 도입 쉽지 않아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의 택시와 대리운전 등에 유료 서비스를 도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3월 카카오T 택시에 ‘즉시배차’를 비롯한 유료 서비스 기능을 추가하려고 했지만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택시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즉시배차 서비스를 중단했다.
즉시배차는 카카오T 택시 앱 이용자가 최대 5천 원을 내면 호출자와 가장 가까운 주변의 빈 택시를 즉시 배차해주는 서비스다.
정주환은 2018년 3월13일 ‘2018 카카오모빌리티 미디어데이’에서 카카오T 택시 기존의 무료 호출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2천~5천 원 사이의 서비스 이용료를 받는 부분유료화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현행법상 카카오택시 유료 서비스도 택시요금의 하나로 볼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가 고시한 호출수수료의 범위를 벗어나서는 안 된다는 태도를 보이자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4월10일부터 1천 원의 결제가 필요한 ‘스마트호출’ 서비스만 출시했다.
스마트호출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해 택시기사들의 운행패턴을 파악해 배차 성공 확률이 높은 택시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카카오T 대리운전의 ‘프로서비스’를 놓고도 대리운전 기사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1월5일 대리운전기사가 월 2만 원을 내면 대리운전 호출을 우선 배정받는 ‘프로서비스’를 도입했다.
프로서비스는 대리운전 운임의 20%를 떼는 기존 수수료와 별개로 내야 하는 추가비용이라는 점에서 대리운전 기사들의 반발을 샀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전국대리기사총연합회 등 대리기사 5개 단체는 2018년 11월19일 성명서를 내고 “카카오T 대리운전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프로서비스’라는 유료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도입해 대리기사들을 옥죄고 있다”며 “카카오가 기존 대리운전업체들 못지않은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
△카풀 스타트업 럭시 인수
정주환은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해 카풀서비스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2월 카풀 서비스업계 2위 스타트업인 럭시를 252억 원에 인수했다.
정주환은 “럭시는 이동하는 모든 순간을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과 방향을 같이하는 파트너”라며 “카카오택시의 지속적 성장과 이해관계자의 수익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준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럭시는 2014년 7월 모바일결제회사 다날 출신 직원들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2016년 8월 스타트업 지원 및 투자전문회사 네오플라이의 도움을 받아 카풀 서비스를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1월 럭시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12월31일이 합병 기일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주차 등 서비스를 통합한 ‘카카오T'앱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10월24일 택시호출앱을 카카오T로 개편해 출시했다.
정주환은 10월16일 “카카오모빌리티가 통합 교통플랫폼 ‘카카오T’를 통해 이동 및 교통영역에서 지속적 혁신과 변화를 보여줄 것”이라며 “새로 선보일 주차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이동 관련 서비스들을 카카오T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관련 서비스를 카카오택시앱으로 통합해 대리운전과 내비게이션, 주차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다른 서비스를 카카오택시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T앱 가입자는 모두 2020만 명에 이른다.
이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39%, 생산가능 인구의 54%가 카카오T에 가입한 셈이라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선임
카카오의 모빌리티사업부문이 독립해 세워진 새 법인인 카카오모빌리티의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정주환은 카카오에서 모빌리티사업부문장을 맡고 있었는데 카카오의 교통과 관련된 서비스를 총괄하는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가 2017년 8월1일 공식출범하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 내비게이션, 대리운전, 주차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2017년 6월 글로벌투자자 TPG(텍사스퍼시픽그룹)컨소시엄으로부터 5천억 원을 투자받았고 공식 출범과 함께 사업의 수익화 작업을 본격화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출범 이후 ‘기업용 업무택시’서비스와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 등을 도입했다.
기업용 업무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포 비즈니스’는 2018년 2월27일 시작했다.
기업용 업무택시는 택시회사와 기업이 제휴를 맺고 기업의 임직원들이 업무 용도로 택시를 호출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업무택시 제휴를 맺은 기업에 택시호출과 결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업이 카카오T 포 비즈니스 회원으로 가입하면 임직원들은 기존 카카오T앱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업에서 미리 등록한 법인카드로 자동 결제되며 기업 관리자는 시스템을 통해 업무택시 이용시간, 출발지와 도착지,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고 정산할 수 있다.
운전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차장을 검색해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주차서비스도 내놨다.
정주환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로 선임된 뒤 “교통과 이동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기업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지속적 혁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택시사업 이끌어
카카오택시사업을 기획 단계부터 총괄해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지닌 서비스로 키워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12월 기준으로 카카오T의 월간 실사용자(MAU)가 1000만 명에 육박했다. 일 평균 호출 수도 2018년 9월 147만 건에서 12월 165만 건으로 증가했다. 카카오T 택시기사는 2018년 9월 22만5천 명에서 23만 명으로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2019년 1월14일 미디어SR에 "2018년 12월에 카카오T 택시의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과를 보였다"며 "택시 매칭율을 높이는 등 기술을 꾸준히 고도화한 결과 승객과 택시 기사 모두의 만족도와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택시는 2018년 10월 기준으로 월간 사용자 수(MAU)가 580만 명을 넘어서 택시호출시장에서 8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2018년 10월15일 발간한 ‘2018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카카오택시는 2015년 3월 서비스 출시 뒤 2018년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운행건수가 5억570만 건을 돌파했고 카카오택시를 한번이라도 이용해본 가입자는 1692만 명에 이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택시서비스를 통해 4조8천억 원의 소득이 창출됐다고 설명했다.
정주환은 2018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콩그레스(MWC)2016에 참석해 카카오택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카카오택시가 온디맨드(주문형 서비스·기술 플랫폼)사업의 성공사례로 인정받아 모바일 월드콩그레스에서 발표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카카오의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공급자와 이용자 각각을 위한 맞춤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보통신(IT) 벤처기업 ‘써니로프트’ 세워
학교를 졸업한 뒤 SK커뮤니케이션과 네오위즈게임즈 등을 거치며 만난 뜻 맞는 동료, 선후배 6명과 함께 2011년 4월 ‘써니로프트’를 창업했다.
써니로프트는 친한 사람끼리만 소통하는 모바일 소셜네트워크로 믿을 수 있는 친구 관계를 바탕으로 새롭고 믿을만한 정보를 구축하고 유통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했다.
써니로프트는 창업 초기 소프트뱅크벤처스에서 투자를 받았고 2011년 8월 소규모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피소드’를 내놨다.
에피소드는 가족이나 친구, 동기 등 소수의 친한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한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페이스북’, ‘트위터’ 등 대부분의 사회관계망서비스같이 다수의 모르는 사람에게 사생활이 지나치게 노출되는 일 없이 소수의 지인과 편하게 일상을 나눌 수 있는 서비스다.
정주환은 2012년 10월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최근 온라인 추천 서비스에 관한 불신이 큰데 써니로프트가 사람 사이의 유대감과 신뢰를 뜻하는 ‘라포르’를 온라인에서 쌓을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모바일과 소셜환경을 활용해 신뢰할 만한 정보 유통채널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주환은 2013년 써니로프트가 카카오에 인수되면서 카카오에 합류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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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박복규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왼쪽 첫 번째),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장(왼쪽 세 번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소속 위원장(왼쪽 네 번째), 강신표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 다섯 번째), 구수영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왼쪽 여섯 번째)이 2019년 3월7일 국회 정론관에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현재 택시를 포함해 대리운전, 주차, 전기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이동혁신도 준비하고 있다.
갈수록 극심해지는 택시업계와 갈등을 극복하고 카카오T앱의 새로운 서비스가 될 카풀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발맞춰 이용자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 스타트업, 모빌리티 관련 사업 파트너, 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상생의 폭을 넓혀가는 데 주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카오는 2018년 2월 카풀업계 2위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하면서 카풀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술력을 갖추고 서비스 준비가 끝났는데도 기존사업인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서비스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다.
택시와 지하철, 버스, 주차, 대리운전 등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교통 플랫폼 ‘카카오T’ 서비스들의 수익화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안정적 수익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더해 커넥티트카,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산업을 통해 새 먹거리 준비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근 재팬택시와 제휴 등 글로벌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스마트 모빌리티사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 평가▲ 오광원 타고솔루션즈 대표(왼쪽)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이사(오른쪽)가 2019년 3월20일 서울 성수동 피어59에서 열린 '웨이고 블루 with 카카오 T' 간담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꼼꼼한 업무 스타일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앱에 버튼 하나를 추가할 때도 ‘이 위치에 버튼을 넣으면 안되는 이유’를 찾고 그 이유를 반박할 수 있으면 승인했다고 한다.
정주환은 사람의 생활영역을 세 분류로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잠을 자고 밥을 먹는 ‘필수시간’, 일하고 노동하는 ‘의무시간’, 취미활동을 즐기는 ‘여가시간’ 등으로 분류해 사람들이 가장 고통스럽게 느끼고 이동과 관련된 의무시간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버지가 은퇴 뒤 택시기사로 일했다고 알려졌다.
정주환은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2018년 3월13일 카카오택시 서비스에 ‘스마트호출’, ‘즉시배차’ 등 유료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기자간담회 뒤 아버지에게 “왜 이제 와서 돈을 받으려는 것이냐”는 질책 아닌 질책을 받았던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기존 무료서비스에 한두 개의 유료서비스를 추가하는 것인데 그의 아버지조차 카카오택시가 전면적으로 유료화된다고 받아들여 유료서비스에 관한 내용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 답답했다고 말했다.
넥스알이 KT에 매각됐을 때 KT에 합류하는 대신 써니로프트를 창업한 이유는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지각변동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피트니스 스타트업 회사인 박경훈 대표와 함께 써니로프트를 공동 창업했다.
써니로프트에서 소셜데이팅 애플리케이션 ‘데이트프레소’, 커뮤니티 SNS ‘에피소드’ 등을 출시했다. 정식으로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부터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3억 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카카오에 합류한 뒤 신규 사업부를 총괄하며 ‘탐구생활 TF’라는 사내 조직을 만들었다. 여기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재 ‘카카오T’ 서비스를 출시했다.
정주환은 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TF장을 맡았을 때 ‘국민내비 김기사(록앤올)’의 인수를 주장했다. 정주환은 카카오에 인수됐던 써니로프트 출신이었기 때문에 성공적 인수합병의 수혜자이면서 또 다른 인수합병의 성공사례를 이끈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 사례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카카오모빌리티 안에서 쓰는 영어 이름은 ‘(존)’이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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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 블루’를 둘러싼 택시업계와 갈등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사업택시서비스 ‘카카오T 블루’의 지역 확대를 놓고 택시업계와 갈등이 재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강제배차 등을 특징으로 둔 카카오T 블루를 서울에서 직접 운영하는 데 이어 지방 운송가맹업자들과 손잡고 카카오T 블루를 넓힌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에 이어 카카오T 블루를 출시할 지역으로 대구를 선택했고 경기도 성남에도 서비스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대구본부가 카카오T 블루의 출시를 반대하면서 2019년 12월4일 대구 교통연수원에서 열려던 발대식은 취소됐다.
노조는 대구 택시 운송가맹업자인 DGT모빌리티가 카카오T 블루를 운행하기 전에 노조와 합의한 내용들을 어겼다며 서비스 철회를 요구했다. 회사가 배차수수료를 독점하고 강제배차와 강제노동 등으로 택시노동자들의 근로조건을 악화한다고 주장했다.
DGT모빌리티는 택시기사들의 반발에도 카카오T 블루를 추진할 의사를 내비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 발 뒤로 물러서 있다. 대구지역에서 카카오T 블루를 운행하는 문제는 DGT모빌리티가 담당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술을 지원하는 데 그친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 운전기사 분신 사망사건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 서비스의 출시 일정을 내놓자 카카오 카풀 서비스 출시를 반대한 택시 운전기사가 분신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50대 택시 운전기사 최모씨는 2018년 12월10일 오후 2시경 서울 국회의사당 외곽 도로에 택시를 세운 뒤 온몸에 휘발성 물질을 뿌려 분신했다.
최씨는 주변 경찰관 등에 의해 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날 오후 2시50분경 사망했다.
최씨는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앞으로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를 반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택시업계는 카카오 카풀서비스가 택시산업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서비스 출시에 거세게 반발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서 2018년 12월7일 ‘카카오T 카풀’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17일 정식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 사건으로 카풀서비스 출시를 연기했다.
최씨의 분신 이틀 뒤인 12일에는 60대 택시 윤전기사가 카풀 서비스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유서로 보이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져 경찰이 수색에 나서기도 했다. 경찰은 19시간여 만에 택시기사가 영업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한 사실을 파악했다.
2019년 1월9일에도 60대 택시 운전기사 임모씨가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 도로변에서 카풀 도입을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임씨의 분신 뒤 박권수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회장은 회견을 열어 “동료들에게 내용을 들은 바로는 유서가 있다”며 “내용은 카카오모빌리티에 사회적 불만 이런 내용이 수록돼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정부와 여당은 이후 카카오 카풀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 참여를 택시업계에 요청했지만 택시업계는 거부했다.
△의원 보좌관 카카오모빌리티 이직 논란
‘카풀-택시 태스크포스(TF)’ 소속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이 카카오모빌리티에 채용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YTN은 2018년 12월14일 카풀-택시 태스크포스 소속 권칠승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최씨가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 담당으로 이직한 것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또 최씨가 한 택시기사가 분신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카풀-택시 태스크포스 긴급회의가 열린 2018년 12월11일에도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동향을 살폈다고 말했다.
카풀-택시 태스크포스는 더불어민주당이 카풀(승차공유) 서비스 추진을 놓고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 등의 갈등이 커지자 이를 중재하기 위해 만든 특별대책반으로 2018년 10월30일 구성됐다.
최씨는 2018년 8월 카카오측으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입사 제안을 받은 뒤 10월8일 입사 확정 통보를 받고 12월 초부터 카카오모빌리티 대외협력실에서 근무했다.
권칠승 의원은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최씨의 이직 소식은 카풀-택시 태스크포스에 합류한 뒤 알게 됐으며 태스크포스 활동을 하면서 따로 최씨와 연락한 적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그 뒤 2018년 12월17일 카풀-택시 태스크포스 위원에서 물러났다.
최씨는 카카오모빌리티로 직장을 옮긴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리운전 사업 추진에 골목상권 침해 논란
카카오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사업을 추진하자 기존 대리운전업계가 영업 위축을 우려하며 반발했다.
카카오(현 카카오모빌리티)는 2016년 5월31일 대리기사 호출서비스 ‘카카오 드라이버’를 정식을 출시했다.
카카오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기존 업계보다 대리운전기사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불합리한 관행을 대폭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운행수수료를 전국 20%로 통일하고 어떤 비용도 별도로 청구하지 않는다는 정책을 세웠다. 카카오에서 보험료를 부담하며 예치금 제도나 호출 취소수수료 등의 불합리한 관행도 없앴다.
하지만 대리운전기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박영봉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지부 지부장은 “대리운전기사의 처우 개선은 더 나은 고객 서비스로 이어진다”며 “대리운전기사들의 카카오드라이버 기사회원 등록을 독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전국대리운전연합회 관계자는 “20여 년간 밤을 낮삼아 일궈온 대리운전산업을 IT 대기업인 카카오가 대규모 자본을 앞세워 초토화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도 “전국 골목상권에서 활동하는 중소 대리운전업체들은 약 8000개, 그 업체에서 종사하는 전화 상담원 등 종사자들이 3만 명이 넘는다”며 “이런 시장에 대기업이 들어와서 독점할 경우 가뜩이나 피폐해진 골목상권은 더욱 더 나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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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과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이사(왼쪽)가 2019년 8월30일 '전기 공유자전거 도입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08년 네오위즈게임즈로 자리를 옮겨 마케팅팀장 겸 게임사업팀장으로 일했다.
2010년 넥스알 고객만족경영자(CSO)를 거쳐 사업총괄이사를 맡았다.
2011년 정보통신(IT) 벤처기업 써니로프트를 설립해 최고경영자(CEO)로 일했다.
2013년 다음카카오 신규사업팀장으로 근무했다.
2013년 다음카카오 온디맨드팀 총괄로 일했다.
2015년 9월부터 카카오 O2O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지냈다.
2017년 1월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2017년 8월부터 2019년까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로 일했다.
2019년 7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전략부문 부사장이 대표이사에 선임되면서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 학력
2001년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기술경영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정주환은 보유하고 있던 카카오 주식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2019년 8월19일에 행사해 2019년 9월5일 2천 주를 장내매도하여 2억7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잔여 카카오 주식은 1천 주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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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오른쪽)가 블록체인 기반의 모빌리티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내비로 축적된 고도화된 모빌리티 기술을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분야에 접목하게 돼 뜻깊다. 기업이 가진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적 가치를 더욱 고민해 나가겠다.” (2019/06/18,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응급의료시스템 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딥러닝 기반 배차 및 수요예측 시스템, 자동 결제 등 기술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모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웨이고 블루가 더 많은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19/03/20, 가맹 택시 서비스 ‘웨이고 블루’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며)
“수많은 규제로 인해 새로운 서비스를 구상조차 못하는 문제점이 있어 이런 것을 과감히 혁파할 필요가 있다. 이 회의에서 규제 해소와 협력 방안이 마련되고 카풀에 절충점이 찾아진다면 결론을 과감히 수용할 것이다. 택시가 중형, 모범택시 면허의 틀 안에 갇혀 있는데 플랫폼 서비스를 제도권 안에서 자유롭게 제공할 수 있는 사례가 해외에 많다. 택시와 협력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진화시키겠다.” (2019/03/07,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에서 합의안을 내놓으며)
“생활양식이 다양해짐에 따라 이동 수단에 요구가 세분화되는 추세다. 기존 교통수단이 미치지 못하는 단거리 이동을 보완해 실질적 개인맞춤형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2019/03/06,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카카오T 바이크’를 시범 개시하며)
“택시업계와 혁신적 플랫폼 기술이 결합된다면 택시업계와 모빌리티 업계가 상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낡은 규제의 과감한 혁파가 필요하다.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통해 동반성장과 상생의 길을 찾아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같이 만들고 그렇게 창출된 가치를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결과물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19/01/22,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를 출범하며)
“카카오T와 택시는 파트너다. 택시는 중요한 이동 서비스로 많은 사람들의 삶 속에 자리 잡았다. 하지만 더 나은 서비스를 바라는 요구가 매우 크기에 발빠른 변화가 꼭 필요하다. 이러한 변화에는 많은 협력과 투자, 규제 개선 등 많은 부분이 필요하다. 더 나은 택시 서비스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택시 업계의 전문가이신 분들이 설립한 타고솔루션즈와 협력해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보려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과감하게 협력해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승차거부 없는, 내게 필요했던 새로운 택시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더 긴밀한 협력들도 계속 만들어가겠다.” (2019/01/03, 타고솔루션즈와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 업무 협약’을 맺으면서)
“모빌리티 인공지능시스템이 고도화될수록 택시는 손님이 없고 손님은 택시가 없어 곤란을 겪는 교통수요 불일치 시대를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이번 연구 성과가 국내 모빌리티 시장이 한층 선진화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18/12/10, 카카오브레인과 함께 택시수요예측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토교통부와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TF), 택시업계 등과 카풀 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T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겠다. 시범 운영 기간에도 기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 (2018/12/07, 카카오T 카풀 시범 운영을 시작하며)
“카카오T 카풀 베타를 시작한다. 국내 통행량 가운데 나홀로 차량이 80%가 넘는다. 이러한 분들이 차를 나눠 타게 되면 많은 가치가 창출되고 공유될 것이라고 믿는다. 더불어 참여하고 공유하는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동만이 아니라 공유 경제, 공유 서비스에 인식을 전할 수 있다면 더 큰 편리함이 다양한 곳에서 시도되고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2018/12/06,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전거 대표 기업들과 힘을 모아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시작, 국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시장을 함께 만들어 간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택시와 내비로 대표되는 기존 자동차 기반의 이동을 넘어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국내 모빌리티시장에 중, 단거리 이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다.” (2018/12/05, 전기 자전거 공유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하며)
“모빌리티 기술이 공유·클라우드 소스 등과 연결돼 현실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제 이동은 소유에서 공유로, 고정된 장소에서 내 집 문 앞으로, 정해진 시간에서 필요한 신간으로 변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결제 시스템, 지도 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이 결합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세상이 펼쳐진다.” (2018/11/13,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미래유망기술세미나’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로서 기업의 수익성을 고민해야 할 부분도 있겠지만 모빌리티 서비스는 길에서 집에 갈 방법을 찾는 사람들의 불편함을 해결한다는 본질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동이라는 수요가 가지는 독특한 특성 때문이다. 이동은 ‘지연(delay) 불가능한 수요’다. 바로 ‘지금’ 어딘가로 가야하는 것이다. 늦기 전에 집에 가야하고, 회사에 가야하고, 거래처 미팅에 가야하고, 친구들과의 약속 장소에 가야하고, 공항에 가야하고, 기차역에 가야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카카오T는 플랫폼의 역할에서 기여할 수 있는, 수요의 특성에 맞는 이동 수단을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18/04/15,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존 이용자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기술적으로 서비스를 잘 만들 수 있다고 해도 사회적 합의를 충분히 고려해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8/03/13, 카카오모빌리티 기자간담회에서)
“다시 한번의 Hello world!를 준비하고 있다. 이동의 본질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다. 또 편리함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아직은 부족해 불편함도 있겠지만 새로운 시작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다듬어가겠다.” (2017/10/17, 카카오택시를 택시와 주차, 내비게이션을 아우르는 ‘카카오T’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모빌리티 기업으로 글로벌시장에서도 지속적 혁신을 보여주겠다.” (2017/08/01, 카카오모빌리티 공식 출범 소감을 밝히며)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발굴하기 시작했다. 앞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누구나 오프라인의 불편함을 모바일로 해소하는 데 집중하겠다. 국내 유망한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돕는 인수합병이 전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아이디어는 좋지만 실행력이 약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도와줄 수 있는 생태계의 역할을 카카오가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 (2016/06/21, 이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해외에서도 카카오택시 진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콜비로 당장 수익을 낼 생각은 없고 올해는 지난 1년 동안 쌓인 승차 데이터를 바탕으로 카카오택시 품질 향상에 힘을 쏟을 계획을 세웠다. 궁극적으로 생활의 불편함을 모바일로 해소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2016/02/25,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에서)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다양한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 중국 시장도 많이 참고한다. 중국은 우리보다 모바일 전체 영역에서 3년 정도 앞서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사업 대상이다. 이미 다양한 영역에 스타트업이 진출해 있지만 전국적으로 서비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가 그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협력 상생 모델이 될 것이다.” (2016/02/18,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언제 어떻게 돈을 벌 것이냐”라는 질문을 던진다. 당장 수익을 내려면 수수료와 콜비를 받으면 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 아예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서 수익을 나눠 갖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카카오택시는 운전자와 승객을 연결하는 본질에 집중하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할 때다. 카카오톡이 카카오게임 등으로 돈을 벌지만 ’메시지 소통‘이라는 본질에 집중한다. 카톡 메시지 하나 보낼 때마다 광고 팝업창이 나타나면 이용자들이 다 떠나지 않겠는가. 오히려 본질 안에서 부가가치가 일어난다. 구체적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 (2016/02/18,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카카오택시는 콜비가 없는데 수익모델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고)
“더욱 적극적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 스타트업과 협력관계를 만들겠다. 카카오가 ‘우리가 골목상권을 침해하는 것 아니에요. 상생을 추구하는 겁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실질적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016/02/18,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대리운전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드라이버와 미용실 예약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헤어샵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관해)
“시작이다. O2O(Online to Offline)건 라이프스타일플랫폼이건 뭐라고 부르든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기술과 서비스,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작이다. 함께 달리는 스마트한 택시.” (2015/04/02,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기업에서 일해 본 경험은 이미 있기 때문에 다시 큰 조직에 들어가기보다는 직접 창업을 하고 싶었다. 스마트폰 확대에 따른 모바일 지각변동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2012/10/08, 몸담고 있던 클라우드 컴퓨팅기업 ‘넥스알’이 KT에 인수될 때 KT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사람들의 네트워크와 지식, 정보는 아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훨씬 더 견고해질 것 같다. 거기서 생겨나는 엄청난 정보와 관계도 제대로 체크하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가 발전할수록 끼리끼리 문화가 더욱 강해지기 때문이다.” (2012/03/06, 한경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