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라이선스 매출로 반영되는 중국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위메이드 목표주가를 4만5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미르’ 지식재산권에 기반해 2분기에 출시한 새 게임 7개의 매출액이 3분기부터 반영되고 올해 하반기 라이선스 게임 10여 개가 중국시장에 출시됨에 따라 라이선스 매출이 꾸준히 늘 것”이라고 바라봤다.
위메이드는 3분기에 라이선스 매출 18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보다 12% 늘어나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2분기에 일회성으로 인식된 로열티수익 30억 원을 제외하면 라이선스 매출 161억 원을 거뒀다.
중국 게임회사들이 지식재산을 무단으로 사용한 데 따른 손해배상금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위메이드는 올해 상반기에 중국 게임회사 37게임즈와 킹넷을 상대로 승소했다. 승소로 얻은 손해배상금에 더해 정식 저작권 사용계약을 맺으면 신규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
위메이드가 킹넷과 샨다게임즈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승소한다면 손해배상금을 받을 수 있다.
위메이드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29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6%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