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의 구심점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와 현대차의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을 8월 안에 설립하기로 했다.

광주시청은 최근 본격적으로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설립 및 공장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와 현대차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8월 안에 설립"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시장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해 연내 착공 및 2021년 하반기 차량 양산이라는 일정을 차질 없이 달성할 것”이라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는 8월 안에 금융기관 3개, 기업 29개 등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34개 투자자들과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주금납입을 완료한다. 이후 발기인 총회를 거쳐 법인을 설립한다.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명칭과 대표이사 등 합작법인의 임원은 발기인 총회에서 논의해 발표할 것으로 예정됐다.

광주시는 8월 안에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당초 계획했던 연내 착공, 2021년 완공 및 양산체제 구축 등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와 현대차는 자동차공장 합작법인 1·2대 주주로서 다른 투자자들에게 배당을 우대하기로 합의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과 속에서도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에 투자를 결정한 투자자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