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가스화학 프로젝트의 에탄 분해설비(ECC)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송원산업의 산화방지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송원산업 주식 투자매력 높아", 미국 가스화학 프로젝트 확대의 수혜

▲ 김충식 송원산업 대표이사 사장.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송원산업 목표주가를 2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2일 송원산업 주가는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원산업은 독일 화학회사 바스프(시장점유율 45%)와 함께 글로벌 산화방지제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송원산업이 20%, 바스프가 45%다.

산화방지제는 에탄 분해설비에서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데 필수적으로 첨가되는 제품이다.

미국 가스화학 프로젝트는 송원산업이 영업이익을 늘릴 기회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 셰일가스를 이용해 에틸렌 계열 제품을 생산하는 에탄 분해설비들이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2019년 상반기에 이미 150만 톤 규모의 설비들이 가동을 시작했고 하반기에는 270만 톤 규모의 설비들이 가동한다.

이 연구원은 “2020년 이후에도 미국의 가스화학 프로젝트는 계속된다”며 “송원산업은 단기 실적 전망이 좋고 중장기 성장성은 더 괜찮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업종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나 높은 유가의 영향으로 대부분 실적 전망이 좋지 않다”면서도 “송원산업은 석유화학업종에서 돋보이는 성장주로 투자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송원산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548억 원, 영업이익 7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8.4%, 영업이익은 4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