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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영남권 신공항 여론 모으기 위해 홍보전 펼칠 군자금 마련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3-29  14: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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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영남권 신공항을 반대하는 목소리에 맞서 부산 울산 경남의 여론을 결집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지금처럼 산발적이고 분열된 여론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김해공항 확장정책을 중단할 당위성을 얻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오거돈, 영남권 신공항 여론 모으기 위해 홍보전 펼칠 군자금 마련

▲ 오거돈 부산시장.


29일 부산시청에 따르면 부산시의회는 이날 제276회 임시회를 열고 2019년도 추경예산 7579억 원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부산시 정책홍보를 담당하는 시민행복소통본부에서 영남권 신공항을 홍보하기 위한 예산 12억 원을 받아냈다는 점이다.

부산시청 관계자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와 홍보영상 제작, 신문광고 등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홍보영역을 전국적으로 넓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영남권 신공항 홍보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이 영남권 신공항 이슈를 주도하고 있지만 부산지역 여론은 아직 하나로 모아져 있지는 않고 있다.

오 시장은 특히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주도하는 반대진영에 대항해 영남권 신공항 홍보활동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김해공항 확장을 수용했던 서병수 전 부산시장은 25일 동구에 개인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활동을 다시 시작할 기미를 보였다. 

서 전 시장을 중심으로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등 부산 내부의 영남권 신공항 반대진영이 공고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서 전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김해신공항(김해공항 확장)은 2026년 안에 개항해야 한다”며 “이제 와서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놓고 다시 논의하자는 것은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말해 영남권 신공항 반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 시장은 지역 시민들의 이목을 서 전 시장을 비롯한 영남권 신공항 반대세력이 아닌 찬성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25일 부산 등 전국 일간지에 “김해신공항은 잘못된 정치적 결정”이라고 비판하는 광고를 내면서 대규모 홍보전을 예고했다.

오 시장과 울산, 경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열의와 별개로 지역시민들의 영남권 신공항 호응도가 그다지 높지 않다는 점도 오 시장이 홍보 확대를 결심하게 만든 요인이다.  

오 시장은 송철호 울산시장,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항대행과 함께 김해공항 확장을 백지화하고 영남권 신공항을 새롭게 추진하기 위해 발 벗고 뛰고 있다.

하지만 최근 김해공항 확장방안을 두고 진행된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정작 시민들의 영남권 신공항 관심도가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울산·경남 시민단체들은 2월 청와대 홈페이지에 김해공항 확장 취소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을 냈다. 당시 목표는 100만 명이었다. 

그러나 마감일인 27일까지 해당 청원에 동의한 사람은 4905명에 불과했다. 목표인 100만 명은커녕 청와대의 국민청원 답변기준인 20만 명에도 못 미쳤다.

800만 명에 이르는 부산 울산 경남 시민들의 여론을 하나로 뭉치는데 실패하면 국토교통부가 이미 확정해 진행하고 있는 김해공항 확장방안을 취소할 만한 명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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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  2019-03-31 19: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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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자의 행정에 대해서는 무조건 갈아엎고 독불행정으로 일관하는 오거돈 시장의 행보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 돈들여 시간둘여 행정력 들여, 시민들의 재산상 손해를 끼치면서 밀어붙이는 독불행정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패트레버 |  2019-03-30 14: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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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똥대구 쓰레기 종자들이 김해확장안을 저렇게 격렬하게 우겨대겠냐? 왜 가덕을 반대할까? 대가리가 있으면 생각을 해라. 벽에 못박는 용도로 쓰지 말고. 아 김해확장안이나 빨고 밀양따위나 우겨대는 놈들에게는 생각은 사치일지도 모르겠네. 뇌가 아니라 창자로 구성되어 있어 매일 똥만 생산하는 쓰레기들일테니.
패트레버 |  2019-03-30 14: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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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에 마무리계획이라는 저 김해확장안 터미널은 1500만명짜리로 1/2로 축소됐다. 국내선은 현재 국제선터미널을 쓰게 되어 국제선-국내선이 완전히 분리가 되어 통합운영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지지. 활주로는 반쪽짜리로 장유-김해방향만 이착륙이 가능하고, 이미 소음피해는 최소 2000가구, 간접영향까지 치면 4만가구에 육박하지. 게다가 접근은 대저 북쪽을 돌아 들어가야해서 20분이 더 소요되고 경전철 접근 불가능해.
패트레버 |  2019-03-30 14: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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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해확장안 찬성하는 병=신들 태반이 김해 확장부지 주변에 알박기한 새끼들인거 이미 다 알려져있다. 그 새끼들이 좃=나게 웃긴게 김해확장을 찬성한다고 지랄해대면서 김해의 커퓨타임 해제는 죽어라 결사반대질 하는 새끼들이라는 거야. 24시간 운항성 필요없다고 지랄발광해대면서 반대질을 해. 그래놓고 김해 24시간 운항 가능하고 안전하고 소음피해 없을거라고 우겨대지.
패트레버 |  2019-03-30 1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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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덕신공항이 왜 시정이 아닌거냐? 애초 오시장의 공약이 가덕신공항이었고 그 자체만으로 가장 제일 큰 공약인데 그거 하지말라면 뭘 해야 하는거야? 김해의 문제점을 보완한다고? 어떻게 보완할건데? 산자락 다 쳐낼래? 김해본시가지와 장유,명지 다 쫓아낼래? 엄궁쪽 승학산 전부 쳐낼거야? 뭘 보완한다는거야? 가만히 놔두면 충돌사고와 소음피해만 가득할텐데?
패트레버 |  2019-03-30 14: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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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병=신들은 지금 저 김해확장안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기초적인 개념도 없이 떠들기에만 급급하네. 병=신들아, 지금 저 김해확장안은 애초 계획의 1/2규모로 축소됐고, 그 축소한 이유가 박근혜 똥덩어리신공항쪽에 수요와 노선 넘기려고 김해를 죽인거다. 김해확장안이 많이 늦었지? 그런데 이미 늦은거 지어봐야 소용없다는 얘기다.
김철수 |  2019-03-30 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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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간히 해라 거돈아 혼자 길길이 날뛴다고 되는게 아니다 쓸데 없이 예산 낭비 하냐 할려면 니 돈으로 해라 틀딱아
zinc0404 |  2019-03-30 06: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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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장, 제발 그만하고 시정에 전념하세요.
대다수 부산 시민은 김해신공항 찬성합니다.
문제점은 보완해서 어서 김해신공항 빨리 짓자.
zinc0404 |  2019-03-30 05: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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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빨리 시작하자.
문제점을 보완해서 어서 빨리 짓자.
지금도 많이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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