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 설득에 나섰다.
오 시장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에서 “대구와 경북의 인구가 50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제공항 하나는 있어야 할 것”이라며 “대구 통합 신공항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구경북 지역의 협조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의 합의가 있다면 결정이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오 시장은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해외에 나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거치면서 영남권 주민은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교통비로 연간 3천500억 원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소음 피해와 안전 문제, 확장성 부족 문제가 있는 김해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모임으로 2002년 만들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오 시장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 정기총회’에서 “대구와 경북의 인구가 500만 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제공항 하나는 있어야 할 것”이라며 “대구 통합 신공항을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거돈 부산시장.
부산시가 추진하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대구경북 지역의 협조를 얻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의 합의가 있다면 결정이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힘입어 오 시장은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해외에 나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거치면서 영남권 주민은 시간을 낭비할 뿐만 아니라 교통비로 연간 3천500억 원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소음 피해와 안전 문제, 확장성 부족 문제가 있는 김해공항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재부 대구·경북시도민회는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의 구심적 역할을 하는 모임으로 2002년 만들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