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하반기부터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늘고 가격이 회복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주가가 힘을 받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계속 올라, 반도체업황 회복 가능성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13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33%(150원) 상승한 4만62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40%(300원) 오른 7만62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상승을 놓고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주요 데이터센터의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2분기 이후 인텔의 신규 CPU 출시가 메모리반도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과 가격은 점차 개선돼 2020년에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우려가 완화해 IT산업 수요 촉진 요인으로 작용하고 5G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부터 반도체 산업이 중장기 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7월 추가적 주주 환원정책이 발표되면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 D램 수요가 늘어나며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축소될 수도 있어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며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에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저점을 찍은 뒤 반등하면서 D램 가격 하락폭이 줄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