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일본 투자전문 자회사가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03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일본에서 진행한다.
네이버는 9일 일본에 있는 자회사 '라인 시큐리티스 프리퍼러토리 코퍼레이션(LINE Securities Preparatory Corporation)'이 보통주 198만 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라인 시큐리티스 프리퍼러토리 코퍼레이션이 증권 중개와 투자 컨설팅 등 사업 확대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라인 시큐리티스 프리퍼러토리 코퍼레이션은 주주 배정 증자방식으로 1주당 50주씩 모두 100만 주의 신주를 배정한다.
또 제3자 배정 증자로 노무라홀딩스에 98만 주의 신주를 1주당 10만2885원에 배정한다.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권 교부 예정일은 16일이다.
라인 시큐리티스 프리퍼러토리 코퍼레이션은 증권 중개와 투자 컨설팅 등을 한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이 100% 출자해 2018년 6월1일 설립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