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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이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해 리스한 것으로 알려진 테스트 차량 <사진=클레이코드닷컴(claycord.com)> | ||
애플 주가가 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장중 최고가와 종가 모두 종전기록을 갈아치웠다.
애플이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여 주가가 올랐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4일 미국 뉴욕 나스닥시장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0.77%(0.91달러) 오른 119.56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26일 세운 종가기준 최고가인 119달러를 뛰어넘는 액수다. 종가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6964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애플 주가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120.51달러까지 올랐다. 장중 최고치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면 7019억4천만 달러나 된다.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한 번 시가총액 7천억 달러 고지를 밟은 것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애플의 주가상승을 이끈 요인으로 ‘무인자동차 개발설’을 꼽았다.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지역의 CBS 제휴사인 KPIX는 애플이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KPIX는 샌프란시스코로부터 북동쪽으로 50㎞ 떨어진 콩코드시에서 카메라와 센서 장비를 지붕에 탑재한 크라이슬러의 ‘닷지 캐러밴’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KPIX가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을 통해 조회한 결과 애플이 이 차량을 리스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몇몇 전문가들은 애플이 더 정확한 지도제작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2012년부터 애플 지도를 iOS 운영체제의 기본 지도 프로그램으로 탑재했는데 구글 지도보다 부정확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애플이 지도제작이 아닌 무인자동차 개발을 위해 자동운전기능을 시험하는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차량상단에 설치된 카메라들이 모두 아래쪽을 향하고 있어 지도제작을 위한 작업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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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쿡 애플 CEO | ||
KPIX는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지난해 9월 유튜브에 올라 온 뉴욕 브루클린에서 찍은 자율 주행 차량이라는 동영상에 나오는 차와 거의 같다”고 설명했다.
애플 본사가 위치한 캘리포니아주는 구글 등 6개 업체에 자동운전 자동차 테스트를 위한 면허를 내줬다. 애플은 아직 면허를 받지 않았다.
애플 iOS가 미국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를 제쳤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조사업체 칸타 월드패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시장에서 iOS 점유율은 47.7%로 47.6%인 안드로이드보다 0.1%포인트 더 높았다. 이는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캐롤리나 밀라네시 칸타 월드패널 연구원은 “애플이 화면을 키운 아이폰6을 내세워 미국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을 장악했다”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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