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의 상승세가 꺾여 소폭 내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5월 둘째 주 국정 지지도 조사(주중집계)에서 응답자의 76.1%는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주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 문재인 대통령.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7.1%로 1주일 전보다 1.2%포인트 올랐다. 의견유보는 6.8%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지난주 지지율이 크게 올라 조정되고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부정적 전망 보도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북한이 미국의 ‘완전한(complete) 비핵화’보다 강한 ‘영원한(permanent) 비핵화’ 요구를 비판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8일 중국을 찾는 등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 사이 신경전이 연일 보도됐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58.5%로 지난주보다 4.9%포인트 떨어졌다. 부산경남울산도 72.8%로 1.9%포인트 내렸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91.8%로 3.7%포인트, 경기인천에서는 81.3%로 1.4%포인트 올랐다.

이념성향에 따라서는 진보층에서 89.1%로 1주일 전보다 2.6%포인트 하락했고 중도층에서도 76.3%로 2.5%포인트 내렸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56.9%로 지난주보다 3.0%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해 대선 직후 지지율보다 더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자유한국당은 17.5%(-0.4%포인트), 바른미래당은 5.6%(-0.4%포인트), 정의당은 4.5%(-1.8%포인트), 민주평화당은 1.8%(-1.1%포인트)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두 주째 상승세가 이어졌고 자유한국당은 3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바른미래당은 소폭 하락하며 다시 5%대로 내려갔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