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목표주가가 올랐다.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고 신규사업의 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4천 원에서 8만1천 원으로 9.5%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3일 신세계인터내셔날 주가는 전날보다 3.3% 오른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추운 날씨 때문에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모든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여성복과 캐주얼,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신세계톰보이가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308억 원, 영업이익 19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4분기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26.4% 급증하는 것이다.
신규사업인 SI빌리지닷컴의 손실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SI빌리지닷컴이 9월 SSG닷컴 전문관에 정식 입점한 뒤 가입자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법인 폴푸아레가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손실 20억 원을 냈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본업 성장으로 손실을 상쇄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