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물류사업 외형성장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대폭 늘어났다.
삼성SDS는 2분기 매출 2조3741억 원, 영업이익 185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10.3% 늘어났다.
▲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는 수출물량이 많은 서유럽과 북미에서 대외 물류사업에 힘쓰고 있는데 2분기 어느 정도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판매물류시장에 진입하면서 실적에 보탬이 됐다.
IT서비스부문에서도 넥스샵, 넥스플랜트 등 솔루션사업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
2분기 IT서비스부문에서 매출 1조3090억 원, 영업이익 16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9%, 영업이익은 26.2% 늘어났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는 관계사 인프라 확충 및 솔루션, 클라우드 사업에서 매출이 늘어 IT서비스부문에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증가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