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선·해양 및 플랜트 모듈 전문업체 영광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블(주가가 공모가의 2배로 오르는 것)' 달성에 성공했다.

2일 오전 9시47분 기준 영광 주식은 공모가 1만7천 원보다 100%(1만7천 원) 오른 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 2일 오전 코스닥시장에서 영광 주가가 공모가보다 크게 오르고 있다. 허철기 영광 대표이사(오른쪽 세 번째)와
허철구 영광 총괄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상장 기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영광은 1962년 영광공작소로 출발한 기업으로 조선·해양 및 플랜트 산업에 필요한 대형 기자재와 모듈을 설계·제작한다. 선박 엔진룸 유닛과 선각블록, 연료가스공급시스템 등 조선·해양 설비와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 플랜트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영광은 상장 전 기관투자자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00.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7천 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68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청약증거금은 약 3조2900억 원이 모였다.

영광은 이번 상장을 통해 모두 226만 주를 공모해 384억2천만 원을 조달했다. 공모자금은 생산설비 확충과 신규 사업 연구개발, 해외 생산거점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