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스퀘어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 운영사 티맵모빌리티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티맵모빌리티 경영권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 SK스퀘어가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 '티맵' 운영사 티맵모빌리티의 경영권을 골드만삭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SK스퀘어>


연내 협상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매각 지분율과 거래 금액 등 세부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다.

SK스퀘어는 티맵모빌리티 지분 63.2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SK스퀘어는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상에서는 어팔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 등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한 티맵모빌리티 지분도 매각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약 7천억&sim;8천억 원을 투자해 티맵모빌리티 지분 60&sim;70%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티맵의 내비게이션 경쟁력과 차량용 소프트웨어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티맵모빌리티는 벤츠와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티맵오토'를 공급하고 있다.

SK스퀘어 관계자는 "티맵모빌리티의 미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