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구바이오제약이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올해 취득한 자기주식 82만2134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전체 발행주식총수의 약 2.89%에 해당한다.

▲ 동구바이오제약이 올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동구바이오제약 향남공장 모습. <동구바이오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은 7월22일 NH투자증권과 3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고 자사주를 매입해 왔다.

애초 계약 종료일은 2027년 1월21일이었지만 약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하면서 28일 계약을 조기 해지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번 소각으로 발행주식총수가 줄어 기존 주주의 주당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금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 및 소각을 주요 주주환원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재무 여력과 시장 상황, 미래 성장투자 등을 고려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은 "이번 자사주 전량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실질적인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라며 "단순한 주식 매입을 넘어 소각까지 실행함으로써 주주환원의 실효성을 높이고,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