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 주가가 장중 크게 내리고 있다.

29일 오전 10시57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건설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1만4270원보다 22.00%(3140원) 내린 1만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9일 오전 장중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사진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연합뉴스>


같은 시각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도 전날보다 11.40%(7천 원) 내린 5만4400원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한수원은 이날 설명자료에서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진행하던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의 시공계약 협상을 종료한다"며 "실무협상, 이견조정위원회 및 경영진 협상 등을 통해 원만한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사업은 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메가와트)급 한국형 원전 APR1000 2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모두 4천220억 코루나(약 26조 원) 규모다.

한수원은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과 공동협력협약을 종료하고, 신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준비 등 종합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